날짜 : 2009년 02월 27일
운영위원회 및 운영방안을 위한 워크샵도 거행
지난 2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청도시 해천호텔에서 재중국한국인회 2009년 제1차 임원회의, 운영위원회 및 운영방안을 위한 워크샵이 개최되었다.
회장, 부회장으로 구성하는 임원회의는 20일 오후 3시에 시작되었다. 재중국한국인회 정효권 회장은 기조발언에서 중국은 세계의 생산공장이 아니라 세계의 소비시장이 되는 날이 멀지 않았다면서 세계경제의 불랙홀인 중국에서 삶을 이뤄가는 한국인은 머지않아 그 블랙홀의 블랙홀이 되는 날이 분명히 오리라 믿는다고 강조하였다. 아울러 장기거주추세가 대두하면서 중국과 중국인을 이웃으로 바라보고 중국사회에 보답하면서 사업의 번영도 지속적으로 이루어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재중국한국인회 부회장 추천 보고가 발표되고 정효권 회장으로부터의 임명이 있었다. 도학노 화동연합회장, 장치훈 동북연합회장, 박성현 산동연합회장, 김용관 화남연합회장, 김훤태 서안회장 등 10여 명이 새로 회장단에 합류했고 함홍만씨가 수석 부회장으로 임명되었다.
이어 4시부터 열린 운영위원회에서는 운영위원 명단을 발표, 운영위원회에서 제출한 "재중국한국인회 목적 및 비전"이라는 제목아래 재중국한국인회 2009전략방침을 청취하였다. 09전략은 "당당한 문화적 자부심으로 다문화환경안에 공존하며 한국과 재중국한국인의 권익과 발전에 기여하고 중국과의 발전적 교류 및 우의 증진을 도모한다."는 큰 틀안에 조직확대개선, 고객의 욕구다양화, NGO환경변화, 업무성과 및 통합능력강화, 지도력강화 및 대내외 관계 증진, 핵심가치 이해 증가 및 사명감 고취 등 6대 목표와 과제를 내세웠다. 운영위원회에서는 각 분과위원장 인사를 단행했으며 특별히 "겸따마다운동 특별위원회"를 신설했다. "겸손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다가가기"의 약칭인 "겸따마다"는 이명박대통령도 여러번 언급했던 운동, 인터넷상의 혐한, 혐중 분위기를 잠재우기 위한 운동으로 여러 캠페인 활동을 벌리고 의식제고 프로젝트를 가동하며 선플달기 등 인터넷교류를 확대하고, 언론을 통한 선전을 강화함으로써 한국인 이미지를 제고하고 중한 양국 일부 네티즌간 발생한 오해와 갈등의 민간차원해소를 기대한다는 것이다.
석식후 세시간가량 진행된 워크샵에서는 재중한국인회의 운영 및 발전 방안을 놓고 6개조로 나뉘어 진지한 토론을 벌렸다.
이번 회의는 처음으로 멀리 중경이나 광주, 서안 대표들이 참가하여 명실상부한 재중국한국인회로 인정되었는바 중국 각 지역 한국인 회장, 부회장, 사무국장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하였다. /장학규 특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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