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내 어째 흰머리가 자꾸 많아지고 빠진다-“
한국의 탈모방지 기능성 화장품 칭다오서 인기
나이가 30줄에 들어서면서 벌써 흰머리가 희끗희끗 나기 시작하고 좀 더 심하면 머리결이 가늘어지면서 탈모가 시작된다. 어떻게 뾰족한 대안은 없을까.
새해들어 칭다오에서 한국산 YNY안티 헤어로스 샴푸, 컨디셔너, 토닉 세가지 세트 제품이 탈모인들한테서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제품을 들여와 중국총판을 맡고 있는 홍걸 사장(51세)을 1월 6일 노산구에 위치한 루신카이 레스토랑에서 만났다.
희끗한 머리에 환한 달덩이 같은 얼굴의 홍걸 사장은 첫인상부터 친밀한 감을 주었다. 탈모방지용 기능성 화장품 취급 동기에 대해 묻자 그는 웃으면서 자신의 머리털을 가르켰다.
20여년 간 복장무역을 해오다보니 어느날 자신의 머리털이 하얘지고 가늘어지더니 자꾸 빠지더라는 것이다. 여기저기서 방법을 구하던 중 한국에서 화장품을 전문 취급하는 고향의 동생이 YNY 탈모방지 화장품을 보내왔다. 행여나 하고 몇달을 써보았더니 거짓말같이 흰머리가 적게 나고 탈모현상이 적어지는 사실을 체험하게 된 것이다.
“바로 이것이구나”
홍걸 사장은 그때부터 이 제품에 대해 중시하기 시작했다. 마침 현재 복장무역업종이 한가해진 상태라 아예 자신의 사업아이템을 한국의 탈모방지 기능성 화장품으로 바꾼 것이다.
ISO9001:2008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서를 받은 YNY 화장품은 한세트가 3가지로 구성되었다.
샴푸(洗发)는 탈모방지(防止脱毛)용, 컨디셔너(护发素)는 머리의 유연성 유지 및 영양 유지, 탄력을 강화해주며 토닉(精华喷雾)은 모낭의 혈액순한을 강화시켜 머리털이 나게 하는 생모(生发) 역할을 하는 것이다.
YNY 안티 헤어 로스 샴푸는 탈모방지용 특허 물질인 발효화피 추출물 및 발효강황 추출물을 최적의 비율로 혼합함으로써 탈모방지효과를 극대화시킨 천연신소재를 사용하고 있다.
컨디셔너의 주성분은 상배피 추출물, 녹차추출물, 센텔라추출물, 실크프로테인, 식물성케라틴, 콜라겐단백질 등이 들어가 있다.
토닉에도 로즈마리잎 오일, 하이드롤라이즈드케라틴, 하이드롤라이즈드콜라겐, 하이드롤라이즈드실크, 뽕나무껍질추출물 등 11가지 재료를 사용하여 민감한 두피에 도움을 주고 멘톨성분으로 청량감을 유지시켜주고 있다.
이 제품은 이미 중국의 칭다오와 광동성 광주, 운남의 곤명 등 남방지역에서 판매되고 있는데 소비자들로부터 적극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또 모든 판매제품에 중국어로 번역된 설명서도 동봉하고 있다.
고향이 흑룡강성 오상시 두가인 홍걸 사장은 일찍 1992년에 칭다오에 진출한 초창기 조선족 개척자의 한사람이다. 1995년도부터 지금까지 복장무역에 종사하고 있는데 현재도 자신이 직접 만들어 수출하고 있는 코트 복장을 입고 다닐 정도로 복장에 애착을 갖고 있다. 1997년 한국의 IMF 금융위기때 칭다오에 진출한 한국의 무역회사를 끝까지 도와준 사실이 업계에 소문나면서 홍걸 사장은 의리와 신용의 사나이로 복장업계에서 널리 알려져왔다.
이러한 신용과 연륜을 바탕으로 홍걸 사장이 탈모방지용 기능성화장품 중국총판업무에 뛰어든 것이다.
“경제가 어려운 상황일수록 부단히 새로운 개척정신과 변신으로 대응해나가야 활로가 열립니다.” 홍걸 사장의 주장이다.
경영품목이 변하지만 고객을 향한 신용과 서비스는 영원히 변하지 않는다고 강조하기도 하였다.
홍걸 사장이 중국총판을 맡고 있는 한국산 탈모방지용 기능성 화장품이 중국의 소비자들에게 널리 애용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 박영만 기자
사진: 홍걸 사장의 진지한 포즈에서 한국산 탈모방지용 기능성 화장품 중국시장개척의 밝은 미래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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