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어머니 복 배달 왔습니다!”

칭다오조선족장식협회 현지 노인과 회원 부모에게 설인사

 

 

 

“아버지, 어머니 복 배달왔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칭다오조선족장식협회 회장단에서는 현지 노인과 회원 부모들을 방문하고 새해 인사를 드렸다.  

칭다오조선족장식협회 최명학 회장, 김해일 감사장, 유해, 김호, 김주천 부회장 일행은 지난 11일 오후 3시, 청양구 유팅가도 둥뉘구산서취(城阳区流亭街道东女姑山社区) 90세이상 노인들을 방문해 따뜻한 새해 인사를 드렸다. 

이날 방문에는 해당 지역 양밍쵄(杨明全) 서기가 동행했다.  양 서기는 조선족장식협회에서 현지 노인들에게 전하는 애심에 진한 감동을 느꼈다면서 장식협회가 칭다오시 경제건설과 사회 발전에 작짆은 기여를 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특히 낯선 현지 노인들을 찾아와 마음을 녹이는 따끗한 설인사를 해주어 너무 감사하다고 연신 인사를 했다. 

최명학 회장은 사비 5천 위안과 협회 회비 5천위안을 내어 물품과 현금으로 노인들에게 전달함으로써 노인들을 공경하는 민족의 미덕을 현지사회에 알렸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1년 동안 협회를 위해 봉사해온 임원진과 회원들이 고맙다며 자부심을 가지고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자고 부탁했다. 이어 앞으로 독거노인들에게 전기 또는 실내 조명기구를 수리해주고 현지 학생들을 상대로 창업과 직업관련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언제든지 불러달라고 부탁했다. 필요시에는 장식 관련 지식, 신에너지 정보, 친환경 건축자재 전문지식도 전수해줄 수 있다고 부연했다. 

12일 오전에는 최명학 회장, 배영출 부회장, 박영근 감사, 권금화 재무총감 등 일행은 장식협회 유호림, 정태호, 이성무 회원의 부모를 방문하고 설인사를 올렸다. 

최 회장은 방문 현장에서 회원들이 타향에서 새로운 삶터를 개척하면서 인연으로 만났으니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지혜와 힘을 합쳐 서로 응원하면서 든든한 뒷심이 되어주자고 말했다. 나아가 장식협회라는 플랫폼을 잘 활용하여 사업을 확장발전시켜나가자고 제안했다. 물론 그렇게 하자면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님들이 건강하고 가족이 화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칭다오조선족장식협회는 칭다오 조선족단체 중 유일한 업종단체로 협회의 이미지 향상과 브랜드 창출을 위해 많은 노력을 경주해왔다. 현재 106개 회원사에 하이얼, 하이센스, TOTO, 남통3건 등 61개 국내국제브랜드와 전략적 합작관계를 맺고 있다. 

현재 장식협회는 사무실을 청양구 텐안오피스빌딩(天安数码城)에 두고 회원들에게 건축, 장식 및 가전제품에 이르기까지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해주고 있다. 

  / 김명숙 기자

 

   사진설명: 최명학 회장 일행이 정태호 회원의 어머니에게 설인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