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타이시 덴마크 오티콘보청기 전매점 오픈 

 

 

 

보청기 전문 생산 판매업체인 오티콘(Oticon -奥迪康)의 연구보고에 의하면 전 세계적으로 청력손실을 겪고 있는 사람은 약 5억명으로 추정되며 청력손실을 겪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50세 이상이다. 그러나 청력 손실이 있는 1000명 중 약 12명은 18세 이하이다. 

보청기란 청력이 약하여 잘 들리지 않는 것을 보강하는 기구로, 소형 마이크 따위를 이용하여 소리를 모으거나 증폭하여 잘 들리게 하는 것이다.

오티콘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청력관리솔루션기업 중 하나로 전 세계에 23개 지사와 80개 전문 대리점을 두고 보청기를 판매하고 있으며, 중국지사는 상하이에 있다.

지난 1월 4일 옌타이시 래산구에 덴마크 오티콘보청기 1호 전매점이 오픈, 난청이 있는 고객들을 위하여 무료 청력 평가와 무료로 귀걸이형 보청기를 테스트 할 수 있는 이벤트를 펼치고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평소에 듣기가 어럽다고 느끼거나, 청력 손실의 증상이 궁금한 분들이 오티콘보청기 전매점을 찾으면 무료 청력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여기에서 AC(气导), BC(骨导)검사를 왼쪽과 오른쪽 양쪽 귀에 테스트를 하는데 25데시벨(db)이내면 정상이며 25데시벨이하부터는 보청기를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특히 40데시벨 이하는 중급장애에 속하므로 100% 보청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보청기를 사용하는 것은 눈이 나쁘면 안경을 맞추는 것처럼 보청기를 빨리 사용하면 난청을 완화해주는 역할을 한다. 아울러 치료하기가 힘든 이명(耳鸣) 환자들에게 보조작용과 치료작용이 있다. 

보청기는 귀걸이형과 주문 제작한 귓속형 보청기가 있다. 청력 평가 결과에 따라 측정결과를 컴퓨터에 입력하고 귀걸이형 보청기도 바로 컴퓨터에 연결하여 정확한 설정을 마친 보청기가 현장에서 고객에게 전달된다.

반면 귓속형 보청기는 주문 제작해야 하는데 치과에서 임플란트할 때 본을 뜨는 것처럼 옌타이전매점에서 (耳样膏)로 본을 뜬 모형을 상하이에 보내면 별도로 주문 제작한다. 

보청기를 구입하면 2년에서 3년간 무료 AS를 받을 수 있으며 처음 구매한 고객은 첫해 3개월, 반년, 1년 사이에 오티콘보청기 전매점을 찾으면 청력 평가를 다시 받고 기계를 무료로 설정해주며 고객이 구매한 제품에 대해서는 평생 무료 설정을 해주고 있다.

오티콘보청기 전매점의 권창순 사장은 2004년도에 옌타이시에서 신정의료기계설비유한회사를 설립하고 전국의 병원을 상대로 각종 검진설비 및 소모품을 납품해왔다. 아울러 휄체어, 가정용 혈당기, 산소호흡기, 혈압기, 가정용 구급상자 등 가정용 의료기계상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에서 수입한 기능성 숙면베개 중국 총판도 맡고 있다. 

귀는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매우 복잡한 기관이다. 사운드 필터로 작동하는 귀는 들리는 모든 음을 뇌가 우선 처리할 수 있는 정확한 정보로 변환한다

 권창순 사장은 “청력의 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난청인의 경우 귓속형 보청기를 착용하는 경향이 있으며, 청력의 상태가 안좋은 난청인일수록 사이즈가 큰 귀걸이형 보청기를 착용하게 된다”면서 “귀가 강한 진동에 장기간 노출되면 감각 세포와 섬유가 손상될 수 있으며 치료 또는 교체가 불가능할 경우 영구적 청력 손실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평소에 조심하길 바란다”고 귀띰했다. 

/ 박영철 기자

 

사진설명: 청력 평가를 하고 있는 권창순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