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 청도서 새도약의 발판 튼튼히 굳혀
청양사무소 개소 5주년 행사 성황리에 개최
흑룡강신문사가 청도에서 튼튼히 뿌리를 내렸다는 사실이 재확인되면서 현지 동포사회에서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2월 4일 오후 5시, 각계각층의 유지인사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흑룡강신문사 산동지사 청양사무소 개소 5주년 기념행사가 청도시 청양구 스카이파크에서 성대히 개최되었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주청도대한민국총영사관 문창부 영사, 청도조선족기업협회 김창호 회장을 비롯하여 청도한인상공회, 청도조선족노인협회, 청도조선족여성협회, 재중한국공예품협회 등 대부분 한겨레 단체와 주요업체의 대표들이 동참하여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돋구었다.
청도한국영사관 문창부 영사와 청도조선족기업협회 김창호 회장, 청도조선족노인협회 김재룡 회장 등 귀빈들은 본 행사 축사에서 동북3성이외의 가장 큰 민족집거지인 청도조선족한겨레사회의 형성과 발전에 흑룡강신문사가 준정부 버금가는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였다고 높이 평가하였다.
개혁개방의 진일보 심화와 더불어 흑룡강신문사는 새롭게 구축되는 민족사회 판도를 감안하여 1997년도에 청도에 산동지사를 설립, 산해관이남에 진출한 민족언론사로서는 유일하게 정부 공식인가를 받으면서 12만 여명의 조선족과 8만 여명의 한국인이 하나로 융합되는 청도한겨레사회의 형성과 발전에 마멸할 수 없는 공헌을 하였다. 2004년 12월, 흑룡강신문사는 사업의 수요와 업무의 편리를 위하여 청도한겨레인구의 절반이 훨씬 넘어 집중된 청양구에 사무소를 새로이 개설하면서 산동지사, 연대사무소, 청양사무소라는 3위1체의 새로운 구조를 이루었다.
청양사무소(소장 김명숙)는 설립된 이래 민족사회동태를 즉시적으로 전달하고 민족간의 화목과 단합을 도모하면서 기대치를 넘긴 성과를 거두었다. 온전한 사무실 하나 없고 도와주는 일손 하나 없는 상황에서 처녀지를 개간하기란 쉬운 일만은 아니었다. 그러나 한인상공회, 조선족기업협회 등 주요 단체가 모여있는 청양구는 그만큼 강한 흡인력이 있는 곳이기도 했다. 김명숙 소장은 직접 신문을 짊어지고 생면부지의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얼마나 많은 땀과 눈물을 뿌렸는지 모른다. 정성이면 돌위에도 꽃이 핀다고 김명숙 소장의 끈질긴 노력은 화끈한 결실을 맺어주었다. 한겨레사회는 더욱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루어졌으며 김명숙 소장 은 홀로 지사 원고량의 3분의 1이상을 제공하면서 5년간 계속 우수직원으로 평선되었다.
김명숙 소장은 감사의 말을 통해 흑룡강신문사가 있음으로 하여 오늘의 자신도 있게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민족언론사업과 민족사회의 화합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고 표시하였다.
이날 행사는 내빈 축사, 문예공연, 추첨행사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되었다. 아리랑예술단, 서원장조선족학교 어린이무용단 그리고 09청도조선족민속축제 노래자랑 금상수상자 심강씨, 청도대학 박춘연 성악교수 등이 이번 행사에 정채로운 절목을 선보였다.
(본 행사의 상세한 내역은 SN-4면의 보도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사진설명: 청도조선족기업협회 김창호 회장(우1), 주청도한국총영사관 문창부 영사(우2), 흑룡강신문사 산동지사 청양사무소 김명숙 소장(우3), 청도조선족기업협회 청양지회 권혁만 지회장(우4)이 5주년 기념 케익을 커팅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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