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10년 10월 11일    

지난 9월 26일 저녁, 청도시인민정부는 샹그릴라호텔에서 개최된 중화인민공화국 설립 61주년 기념리셉션 개막에 앞서 이영남 청도적십자한중의료단 단장(한중친선협회 중국지회 회장)을 비롯한 20명의 해외 인사에게 제9회 금도상(琴  )을 수여하였다.

청도시정부가 외국인, 화교 및 홍콩, 마카오, 대만 주민 등 해외 인사에게 수여하는 가장 큰 상인 금도상은 2년에 한 번씩 최대 20명에게 시상되며 주로 청도시의 경제건설과 사회발전에 큰 기여를 한 해외 인사를 상대로 평가심사 및 공시를 거쳐 시상된다.

금도상 수상자에게는 청도시장이 서명한 영예증서가 수여되며 별도로 청도시에서 개최하는 주요 행사에 VIP대우 부여, 청도시에 장기 거주시 2년 또는 3년 유효한 체류허가비자 발급 등 혜택이 주어진다.

1998년 제1회 금도상이 시상된 이래 청도시는 이번까지 총 9회에 거쳐 169명의 해외인사에게 금도상을 시상하였으며 그중 한국인이 38명이 포함되어 있으나 대부분은 기업투자 분야에서의 기여를 인정받아 기업인 신분으로 상을 받게 되었으며 우호교류 촉진과 공익활동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아 단체장의 신분으로 상을 받은 경우는 이영남 단장이 유일하다.

현재 한중친선협회 중국지회 회장과 청도적십자한중의료단 단장직을 맡고 있는 이영남 회장은 12년 전인 1998년 청도에 청도미노아공예품유한공사를 설립하면서 청도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 110년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미노아회사를 지금까지 활력이 넘치는 회사로 발전시켜올 수 있었던 것은 기술 연구개발에 끊임없는 투자를 쏟아온 이영남 회장만의 비결이 있었다. 아무리 어려운 시기에도 기술 개발에는 아낌없는 투자를 해온 미노아는 현재 미국, 일본, 한국, 중국 등 국가에 30여 종의 특허를 출원하고 있다. 또한 회사설립 초기부터 사회 공익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8년 사천성에 대지진 발생 당시, 전 직원이 나서서 10만 위안이 넘는 금액을 모금하여 지진피해 지역에 기부함으로서 일부 기업들의 야반도주 등 현상으로 이미지가 훼손되었던 한국 기업과 한국 교민의 명예 회복에 일조하였다. 이러한 회사의 모범적인 경영은 박희태 국회 부의장, 박근혜 한나라당 전 총재 등 인사들의 회사방문으로 이어지기도 하였다. 

이영남 회장은 수년간 사단법인 한중친선협회 부회장직을 맡으면서 중국 20여 개 성, 자치구, 직할시를 방문하여 중국 고위층 인사 및 지방정부 지도자들과 활발한 교류를 펼쳐왔다.

이영남 회장은 금년 1월 청도적십자한중의료단 제2대 단장 직무도 맡으면서 몸으로 한중친선을 실천하고 있다. 취임이후, 의료단 홈페이지 운영과 간행물 발간, 자선가게인 행복한 가게의 확장 이전 등을 우선 추진하여 좋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패밀리"잡지의 발간으로 의료단의 공익활동에 동참하고자 하는 기업과 일반인들이 많이 늘어 청도시의 기부문화와 자원봉사문화 정착에 일조하고 있다. 금년 이래 청도적십자한중의료단은 8명의 선천성 심장병어린이의 수술비용을 지원하고 7회의 농촌의료봉사활동을 통해 2,100여 명의 농촌 환자들을 위해 2,600회의 진료를 실시하고 의약품과 칫솔, 치약 등 물품을 무료로 제공하였다.

중국인들을 위한 청도적십자한중의료단의 이러한 활발한 구호활동은 청도TV, 청도일보, 청도조간, 건강보 등 현지 언론을 통해 널리 보도되면서 한중 양국 국민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

                              /본사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