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위해한인상공회의 주최로 진행된 정기총회 및 '한인상공회의 밤' 행사가 주청도총영사관의 이재유 영사, 김도균 영사가 참가한 가운데 지난 19일, 위해국제금융호텔에서 진행되었다.

정기총회는 박성현 회장의 간단한 인사말을 시작으로 이학동 수석부회장의 2008년 사업실적보고와 곽희성 내무부회장의 회계감사보고로 시작되었으며 문등세화전자의 김만호 동사장과 이원공예품의 이명호 동사장이 새로운 감사로 선출되었다.

이어서 진행된 정관개정안에서는 회장선거를 경선이 아닌 추대로 하는 선출안이 통과되면서 향후 회장선거를 통한 비용절감과 경선으로 인한 후유증을 없애고 한국기업과 교민들이 서로 화합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마련하였다. 또한 재외국민 참전투표권에 대한 일종의 대안과 중국의 모든 지역에서 날로 늘어나는 한국인들에 대한 관리 및 보호를 위한 대비책으로 재중국한국인회가 지난 3월에 청도에서 결성이 되어 재중국한국인회의 존재성이 부각될 듯 한바 한국기업과 한국인들을 위하여 여러 가지 효율적인 측면에서 정관개정이 필요하다는 박성현 회장의 뜻에 따라 운영이사회를 거쳐 각 지역 대표들로 구성된 정관개정위원회가 수차례의 회동과 조율에 의해서 본 정관이 태동되었다.

아울러 2부에 시작된 상공회의 밤 행사에는 주청도총영사관 이재유 영사와 김도균 영사가 글로벌경제위기로 인하여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위해지역의 기업인과 한국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가지라는 뜻에서 주청도총영사관 김선흥 총영사의 격려사를 대독, 영사업무에 대한 기업인들의 애로 사항들도 현장에서 즉각 자세히 답변해주었다.

위해한인상공회의 박성현 회장에 따르면 "본 행사의 진행을 놓고 모든 기업과 교민들이 어려운 이때 무슨 송년행사냐고 고민도 많았지만 이럴 때 일수록 어렵다고 주저앉을 것이 아니라 우리 의지의 한국인답게 기업인과 교민들이 이 행사를 통하여 서로 위로하고 화합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리라는 확신에서 본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면서 "2009년부터는 기업회와 교민회가 서로 각각의 색깔로 위해지역의 기업인과 교민들을 위해서 봉사를 할 것이며 본 위해한인상공회는 그 두 조직단체를 지원하고 관리하는 기능을 해 새해 뜻하시는 일들이 소원성취될 수 있도록 모든 기업과 교민들께 진심으로 기원 드린다"고 전했다.  /박영철 특약기자  E-mail:piao320@hanmail.net

08.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