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08년 06월 18일
사단법인 한중친선협회 중국지회가 지난 6월12일 산동성 청도시 청양구 신쟝화룬호텔에서 정식 설립식을 가졌다.
산동성 한국경제인연합회의 주최로 진행한 설립식에는 한중친선협회 이세기 회장, 재중국한인회 김희철 회장, 이범관, 김동성 국회의원, 산동성한국경제인연합회 이영남 회장, 주청도한국총영사관 김선흥 총영사, 청도시 청양구 왕노명 구장, 재중국한국공예품협회 설규종 회장 등 중한 양국 관계자와 귀빈 및 한국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입수한데 의하면 사단법인 한중친선협회는 한국과 중국 상호 교류를 통한 공동번영을 목적으로 1994년 6월30일 한국 외무부의 허가를 받아 탄생한 비영리 민간단체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분야의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와 협력의 폭을 넓히고 장기적으로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에 이바지한다.
한중친선협회는 양국간의 우호와 협력을 증진하는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으며 우선 중국의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 성장 또한 시장 등의 고위급 인사들을 초청해 '한중포럼'을 개최, 중국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그들과의 관계를 넓히도록 효과적인 중국진출의 길을 넓혀왔다. 또한 매년 5-6차례 중국시장 및 투자환경 조사단을 파견해 중국의 사업환경을 익히도록 했으며 더불어 이미 중국에 진출한 기업의 민원을 전달해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지난해 3월 중국공산당대외연락부와 공동주최로 "한중정당 지도자 세미나"를 개최했으며 매년 10 여 명의 초당파 국회의원 방중단을 파견해 당정 고위 인사들과 교류함으로써 양국 정치권 고위층간의 협력적 네트웍을 구축하도록 노력해왔다.
산동성한국경제인연합회 이영남 회장은 설립식에서 그동안 중국과의 관계에서 정치, 사회, 문화를 비롯한 많은 교류를 해오면서 중국정부와 중국인들로부터 상당한 신뢰를 받아온 한중친선협회 이세기 회장에 대한 고마움과 경의를 표시했으며 한국기업과 한국인이 가장 많이 밀집된 청도에서 중국지회의 설립은 매우 실용적이며 한국인사회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산동성한국경제인연합회와의 협력으로 미흡했던 경제분야를 강화하여 명실상부한 민간외교 단체로서의 기능을 발휘할 것이라고 했다. 주청도한국총영사관 김선흥 총영사는 축사에서 지난 5월 이명박 대통령의 산동성 방문에 이어 산동성에 한중친선협회 중국지회가 설립된 것은 매우 큰 의의가 있다면서 향후 한국과 산동성 우호증진을 위해 더욱 큰 가교 역할을 해줄 것을 확신했다. 또한 한중친선협회 중국지회는 산동성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동시에 이 지역 한국인 사회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했다.
한중친선협회 이세기 회장은 격려사에서 한국기업이 가장 많이 진출해 있는 산동성 청도에서 한중친선협회는 산동성한국경제인연합회와의 밀접한 협력을 통해 한국기업의 어려움이 무엇인지? 그것을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하는 문제들을 함께 걱정하며 함께 풀어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고 협력을 강화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며 이에 관계자들의 많은 참여와 협력을 부탁했다.
설립식 2부에서 있은 한국 유명 가수 이혜리와 배일호 씨, 청도대학 박춘련 교수와 음악대생들의 수준급 문예공연은 축제의 마당을 들끓게 했으며 한중친선협회 중국지회의 밝은 앞날을 그려보았다. /김명숙 특약기자
사진설명: 한중친선협회 이세기(오른쪽) 회장이 산동성한국경제인연합회 이영남 회장에게 중국지회 지회기를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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