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중국한국인회 회장에 정효권 청도한인상공회 상임고문이 뽑혔다.
한국인회는 "제5대 회장에 단독 출마한 정효권 후보가 당선됐다"고 9일 밝혔다.
한국인회는 지난 6일 베이징 둥황카이리호텔에서 중국 각 지역의 한국인회 회장을 비롯해 한국인회 간부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선증 교부 행사를 열었다.
정 당선자는 "중국 전역의 한국인을 대표하는 하는 실질적인 한국인회를 만들겠다"며 "임기 중 전국적인 조직망을 재구축하고 재정적 지원을 강화하며 다양한 소그룹 모임과 분과위원회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임기 중에 1천만 위안(한화 20억 원)의 발전 기금을 마련하겠다고 공약했다.
정 당선자는 1979년 마산고, 1986년 부산대 영문과를 졸업했으며 대우, 대한생명보험에서 근무하다 2002년 중국에 진출해 청도에서 사업을 펼쳐왔다. 현재 청도리커의료기계, 청도 자산건재, 청도 효성일화 등의 대표로 있으며 중국 브랜드 창출 10대 기업인에 선정되는가 하면 청도시 인민정부의 금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08.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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