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차원에서 도시진출 조선족사회에 대한 조사연구 시작 
 
 

 
도시진출 조선족들의 인구분포, 생활현황 등을 주제로 하는 '도시화속의 조선족사회'에 대한 조사연구가 중국 정부차원에서 1년전에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기자가 일전 청도시를 방문한 천진직할시 민족사무위원회 공무원들로부터 입수한 소식이다.

 

지난 11월 4일, 천진시민족종교국 유 홍원 연구실 주임, 조선비 인사처 처장과 남개대학 민족연구중심 박사 연구생 대위, 석사 연구생 곽봉 등 4명이 청도시 민족사무위원회를 방문했다. 대위 박사연구생의 소개에 따르면 국가민족사무위원회에서는 지난해 8월부터 도시화 진행중의 소수민족사회에 대한 제목으로 광범위한 조사를 진행해왔다. 도시진출 소수민족 특히 조선족들의 떠나온 곳과 입주한 곳, 인구분포, 기본상황, 교육, 생활 등 다양한 내용을 폭넓게 조사하는 것이다. 대위 박사 연구생은 지난해에 흑룡강성 오상현 과 치치할시 조선족 향진들을 방문했다고 한다.

 

이밖에 중국 교육부에서도 이와 유사한 조사연구를 진행하는데 그중 천진진출 조선족사회에 대한 연구도 주 과제의 하나로 선정되었다고 한다. 천진진출 조선족사회에 대한 연구에 도움이 되기 위하여 이번에 청도에 진출한 조선족사회를 방문한 것이다.

청도시 민족사무위원회의 안내하에 상기 대표단은 3일간 청도에 머물면서 청도조선족기업협회, 청도조선족과학문화인협회, 청도벽산조선족학교, 대맥도청도조선족교회 등 단체 및 관련인사들을 만나 정황을 요해했다.


 08.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