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진민족사무위원회 대표단의 조사연구가운데서 청도조선족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는 문제가 공립민족학교 설립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도소수민족연햡회 현귀춘 부회장은 방문단과의 대화에서 20만이 살고 있는 청도시에 국가에서 지원하는 공립조선족학교의 설립이 시급하다고 언성을 높였다. 이밖에 청도조선족기업협회 부회장들도 동북3성에서 학교의 폐쇠로 말미암아 남아도는 민족교육경비를 응당 하루빨리 청도를 포함한 연해지역 조선족집거지에 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향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국가교육혜택을 연해도시에서 비싼 가격으로 사립학교를 다니다나면 그 부담이 고스란히 조선족부모들한테 돌려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청도시민족사무국 관련 부처에 조선족민족간부가 한명 도 없는 사실도 납득하기 어려운 것이다. 도시화에서의 민족사업이 실질적인 발전을 거두려면 언어가 통하고 민속특성을 잘 아는 민족간부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 정론이다. 청도조선족과학문화인협회 남용해 회장은 동북3성에 우수한 조선족 민족간부를 청도에 파견하는 방법도 생각해 볼 것을 건의했다.

 

이밖에 날로 늘어가는 도시진출 조선족노인들에 대한 양로원 건설도 시급한 것으로 거론되었다.


 08.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