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마이크로바이옴을 아시나요?

한국 윤복근 교수 칭다오서  특강

 

 

차세대 바이오헬스케어산업의 대표주자로 떠오르고 있는 마이크로바이옴산업이 요즘 들어 세간의 새로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분야 전문가인 한국 광운대학교 윤복근 교수가 칭다오 현지인을 상대로  지난 7일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옥타 칭다오지회(장성혁 회장)에서 조직했다. 

윤 교수는 미생물과 인체구조, 미생물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미생물의 발전추세 등을 주요내용으로 강의를 했다. 윤 교수에 따르면 마이크로바이옴은 마이크로비오타(Microbiota)와 게놈(Genome)의 합성어로 미생물 집단 혹은 미생물 자체를 의미한다. 의료, 식품, 제약, 농축수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미래산업의 주축으로 될만하다. 

한국 마이크로바이옴 권위자인 윤복근 교수는 칭다오를 시점으로 중국에서 본격적으로 이 분야의 사업과 시장개척을 시작할 타산이다. 

윤 교수는 한국 국회에서 이미 5회째 마이크로바이옴 산업화 포럼을 진행했으며 칭다오에서는 이번 특강을 시작으로 두주일에 한번씩 중국인을 상대로 전문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31일과 6월 30일에 옥타 칭다오지회 회원들을 상대로 이미 2회 특강을 진행한 바 있다.

이날 강의가 끝난 후 질의문답이 있었다. 윤 교수는 주위에 변비가 심한 사람, 설사가 잦은 사람, 피부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 우울증 혹은 비만이 있는 사람들의 사례로  마이크로바이옴의 치료효과와 예방효과를 실감있게 설명했다. 

윤 교수는 칭다오에 관련 전문교육학교를 세우고 공장 설립을 추진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한 농산물 재배업자는 마이크로바이옴을 자신의 재배업에 실험하고 실천해보기로 협의를 보기도 했다.

한편 윤 교수는 중국 전역 수강생중에서 20명을 선발해 이 분야 전문가, 사업가로 키울 타산이다.   

/ 김명숙 기자

  

사진설명: 윤복근 교수가 강의를 마치고 수강생들과 기념사진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