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전상선 2018중일한태 4개 국 요리시합서 대상
중일한태 국제미식문화교류대사 칭호 수여받아
수확의 황금계절을 맞아 칭다오한인사회에 희소식이 날아들었다.
청양구 장성로에서 삼정횟집을 운영하는 부산출신 전상선 사장(58세)이 10월 29일 칭다오에서 진행된 요리시합에서 ‘가장 추천가치가 높은 대상’을 수여받았다.
29일 칭다오방송국 제6촬영실에서 개최된 2018 요리대회에서는 중국, 일본, 한국, 타이에서 요리작식에 가장 유명한 대표적인 요리사 2명씩 합계 8명의 요리작식대가들이 출연하여 치렬한 경합을 벌였다.
한국을 대표하여 출전한 전상선 요리사는 주어진 2시간내에 게 깐풍기, 해물모듬, 도미찜 등 3가지 요리로 평심위원들의 눈길과 입맛을 사로잡았다.
경기 결과 전상선 사장은 ‘가장 추천가치가 높은 대상’트로피를 손에 거머쥐었다. 동시에 중국, 일본, 한국, 타이 국제미식문화교류대사의 칭호도 영광스럽게 따안았다.
전상선 사장은 칭다오에 한국인들이 진출하기 시작하던 1997년도에 부산 해운대 고려정 칭다오이촌분점 주방장으로 발령이 나면서 칭다오와의 인연을 시작하였다. 그는 칭다오에서 횟집을 운영한 첫 한국인이기도 하다.
전 사장은2002년도에 홀로서기에 도전하여 청양구 장성로 미식거리에 삼정(三井)횟집(복요리집)을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다. 그는 칭다오에서 한국인으로서 유일하게 복요리를 작식할 수 있는 자격증을 가진 요리사로서 일찍 중화미식방송국에서 개최한 만한전식 (满汉全席)국제요리대회에서 유일한 한국주방장으로 출전하여 샐러드와 복요리로 ’최고의 맛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06년도에 전상선 사장은 헤이룽장성 녕안 출신의 조선족 이경애씨를 아내로 맞아 잉꼬부부로 정평이 나 부부가게운영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행사장에서 전상선 사장은 함께 동행한 부인 이경애 및 친우들에게 한국인으로서의 긍지를 남긴데 대해 자호감과 기쁨을 느낀다고 밝혔다.
박영만 기자
사진: “여보 수고했어요, 축하해요” 전상선 사장이 응원하러 온 이경애 부인과 함께 수상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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