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고향분들의 행복한 보금자리 지켜드리겠습니다

재칭다오 서란향우회 회장 곽원호

 

 

  2018년 새해의 종소리와 함께 황금개띠의 '열어보지 않은 선물'이 저희 서란향우회 방문을 두드렸습니다. 설레이는 마음으로 행복과 사랑이 가득찬 보물상자를 향우회 가족분들과 함께 열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고향'하면 떠오르는게 정든 고향, 보금자리 아니겠습니까? 하지만 정든 고향을 떠나 이제는 제2의 고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칭다오에서 우리는 또 이렇게 뭉쳤습니다. '서란향우회'라는 이 새로운 보금자리가 있었기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우리는 이 보금자리에서 향우회 설립 10주년을 맞이하였으며 '우리는 한고향 사람이야'라는 자부심과 한결 같은 마음으로 동거동락하고 호조호애하며 합심, 단결을 견지하여 왔습니다. 또한 이런 전통과 고향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이 동반하였기에 서란향우회가 10년이라는 기적 같은 존재를 자랑할 수 있었다고 자부심을 갖게 됩니다.

  그동안 서란향우회를 위하여 물심양면으로 지지해주고 향우회 발전을 위하여 묵묵히 헌신한 역대 회장님과 임원진 여러분, 그리고 모든 향우회 가족분들께 뜨거운 박수와 아낌없는 찬사 드립니다.

  저 또한 서란향우회 모든 가족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이 행복한 보금자리를 지켜드리겠습니다.

  기억나실 겁니다. 10주년 행사 당일에 오랜만에 칭다오에 눈이 내렸습니다. 그것도 아주 복스럽게 차곡차곡 내렸습니다. 고향의 눈꽃이 그리움을 타고 고향사람들을 찾아온게 틀림없습니다. 또한 2018년 새해부터 저희 향우회 모든 가족분들이 대박날 징조가 아니겠습니까!

  다시 한번 많은 지지와 협조를 아끼지 않은 향우회 가족분들께 고개숙여 감사드리며 2018년 새해 항상 건강하시고 가정에 행복과 행운이 동반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