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문화학당  제2기 합동개강식 칭다오서

 

 
대한민국 군산시 칭다오대표처는 9월 20일 세계원예박람회 군산관에서 군산문화학당 제2기합동개강식을 개최하였다. 행사에는 이성수 군산시 부시장, 칭다오한국총영사관 강태원 영사, 칭다오시외사판 이여민 부주임, 옌타이 노동대 외국어원장, 칭다오과기대 외국어원장, 학생 등 총 150여 명이 참석하였다.                                                              
군산문화학당은 한중인문교류의 저변확대를 목표로 대한민국 지자체중 처음으로 금년 3월 칭다오과기대, 옌타이 노동대에서 시작하여 한글교육과 지역의 특색, 문화, 관광 등을 소개하고 전통체험, 한국기업 성공사례 등 다양한 특강을 통해 한국과 지역을 알리고 있으며 지난 7월5일 제1기를 수료한 바 있다.
군산대표처 윤석열 대표는 개강사에서 오늘 문화학당 개강식에 모인 자리가 한국의 전통정원을 재현해놓은 곳인데 둘러보면 중국관의 구성요소와 거의 비슷하다며, 이는 한국과 중국이 이미 오래전부터 같은 문화를 공유하고 있었고 군산문화학당은 이 역사의 끈을 돈독하게 하여 지역간 유대를 강화시키고자 하는게 운영목적이라고 말했다. 또한 군산문화학당이 일반 한글교육기관과 다른 이유는 한글은 전문교육기관인 대학에서 전담하고 대표처는 특강을 통해 지역의 특색을 소개하고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운영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들을 보완하여 체계적인 학사운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문화학당 수료생들과는 단절되지 않도록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군산문화학당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게 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군산문화학당은 장쑤성 양저우시에 제3호 학당을 개설하는 것을 시작으로 선양, 웨이하이, 둥잉, 랜윈강, 베이하이시 등 13개 우호도시로 점차 확대해 나가고, 군산에도 중국의 문화를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곳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하여 한중교류의 모범적인 도시로 발전시키게 된다.
군산시는 대한민국 전라북도에 속한 항구도시로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새만금사업이 진행되는 곳으로, 2008년 한국 지자체로서는 유일하게 산둥성 칭다오에 대표처를 운영하며 중국내 13개 도시와 활발한 교류를 진행, 금번 칭다오 세계박람회에 한국 지자체로서는 유일하게 참가하여 군산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의 전통적인 정원공간에서 한국의 맛과 멋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설명: 1, 군산문화학당 제2기 합동개강식 장면
               2, 축사를 하고 있는이성수 군산시 부시장


박영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