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타이한국학교(교장 정병국) 6학년 학생들은 지난 10월21~25일까지 4박5일간 상하이, 항저우, 쑤저우 일대로 현장학습을 다녀왔다.
지난 베이징, 시안 현장학습에 이어 이번 현장학습은 초등학생들에게 상하이, 항저우, 쑤저우 일대를 둘러봄으로써 중국 경제 개방의 과정을 이해하고 중국의 오랜 문화와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마련되었다.
중국의 오랜 전통과 문화, 자연 환경을 직접 눈으로 보고 느낀 유화연(6학년)학생은 세계 3대 쇼 가운데 하나인 송성 가무쇼를 보고 중국 남송때의 각종 문화, 의상, 풍습을 그대로 재현한 테마파크가 가장 인상에 깊었다며 계절마다 독특한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는 서호를 봄이 되면 꼭 다시 한번 찾아보고 싶다며 짧은 현장학습 기간을 아쉬워 하였다. 권희영 생활부장도 쑤저우의 졸정원, 호구탑, 한산사, 쑤저우 운하를 아이들과 함께 둘러보며 아이들의 창의성과 인성을 기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연대한국학교만의 독특한 교육과정으로 자리매김한 현장학습에 대하여 정병국교장은 “상하이는 3·1운동 직후 조국의 광복을 위해 임시정부가 조직되어 활동하던 곳을 방문한 학생들이 역사 인식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예원, 남경로, 동방명주, 상하이박물관 등 상하이의 명소 관람은 학생들에게 꿈과 미래의 비전을 설계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향후 지속적으로 현장체험학습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영철 기자

 

사진설명:소주 호구탑 아래서 단체 사진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