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0명에 장학금, 10년간 30만 위안 투입
칭다오 창미달전기유한회사 이사장이며 칭다오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인 김창호씨(43세,사진)가 모교인 흑룡강성 탕원현조선족중학교에 장학기금을 설립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흑룡강성 탕원현 탕왕조선족향 성광촌 출신인 김창호 회장은 1990년대 초 가목사대학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칭다오에 진출, 매사에 성실한 자세로 임해 일본기업 중견일군으로 활약했으며 후에 간고한 창업을 거쳐 '창미달'이란 굴지의 기업을 일떠세웠다. 성공한 기업인으로서 그는 실천하는 기부인으로, 칭다오민족사회의 리더로 사회의 존경을 받고 있다.
최근 모교인 탕원현조선족중학교 개교 60주년 행사에 참가해 재교생들의 정황을 요해한 김창호 회장은 후배들에게 희망과 도움을 주고저 30만위안을 투입해 장학기금을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매년 품행이 좋고 학습에 열중하는 빈곤생( 매학생 매년 3천위안) 10명을 선출해 장학금을 지급하며 향후 10년간 지속된다.
탕원조선족중학교 권오 교장은 모교의 발전과 후배들의 성장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사랑을 실천하는 김창호 회장의 선행에 감동을 받았다며 민족후대양성에 더욱 분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종호 기자
탕원현조선족중학교 제1회 '김창호장학기금' 수혜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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