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한경제문화교류에 가교역할 맡아
칭다오성문그룹이 2005년 청양구 308국도에 부지를 마련해서부터 선후 국제공예품성, 성문국제상무오피스텔, 아룰렛 백화점 등 규모화 산업을 건설해 해당 지역이 칭다오의 새로운 비즈니스, 쇼핑관광의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칭다오국제공예품성은 2007년, 4억위안을 투자해 설립, 면적이 5.5만 제곱미터로 한국의 악세사리, 복장, 가구, 생활용품 등 수백가지 제품을 취급하고 있으며 현재 상가가 1천 여 개에 달하고 있다. 5년간의 발전을 거쳐 이미 산둥성 최대규모의 한국제품 집산지이자 교역중심으로 되었으며 이른바 “칭다오남대문시장”이라고 불리우기도 한다. 2008년에는 국가여유국으로부터 5A급 관광지로 선정되었으며 광장 앞에서는 정기적으로 한국공연을 비롯한 특색이벤트를 기획해 메리트를 널리 알리고 있다.
2008년에는 2억위안을 투자해 총 건축면적이 4.3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오피스텔 건물을 건설했으며 한국식 인테리와 완벽한 서비스로 입주자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시장의 수요와 발전에 응하고저 2010년에 다시 3만 제곱미터 규모의 국제브랜드고급백화점인 아울렛 - 오트래스(奥特莱斯)를 정식 오픈했으며 이어 2011년에 객실이 70여 개, 주숙과 휴가를 함께 할 수 있는 금부월(金福悦)성급비즈니스호텔을 오픈했다.
이 프로젝트들은 청양구 지역의 경제발전과 관광문화사업을 촉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칭다오시 쌰겅 전임 시장을 비롯한 산둥성 여유국, 국가여유총국, 산둥성 정부 등 부처의 관계 책임자들이 선후 방문해 격려했다.
성문그룹은 현재 1만 여 명의 직원이 있으며 그에 따른 부대사업자만 해도 3만 여명에 달한다.
성문그룹은 처음부터 사업초점을 ‘한국타운’으로 낙점하고 현지와 한국인사회에 봉사하는 것을 회사가 생존해가는 길이라고 인식했다. 하기에 기업이 순탄한 길을 걸을 때나 우여곡절을 겪을 때나 언제나 다양한 공익사업을 벌려왔다.
2007년-2008년도에 성문그룹은 부진중에 있는 칭다오중능축구클럽에 3천만 위안을 후원했으며 2007년에는 칭다오적십자회에 400만 위안을 기증했다. 아울러 한국의 이희아 두손가락 피아니스트 칭다오공연에 4만 위안을 후원했으며 2009년부터 매년 10만 위안씩 “백합컵”공예품디자인대회를 후원해주고 있다. 한편 2006년 재중국한국공예품협회에 상호발전기금을 100만 위안 기증, 2007년부터 4년간 칭다오한국인회 사무실을 무상으로 지원, 2010년-2011년 칭다오한인주간축제에 장소와 시설 및 20만 위안 상당한 상품을 후원하는 등 많은 공익사업을 추진해왔다.
이외 영사관, 코트라를 비롯한 칭다오주재 한국정부기관과의 상호협조교류를 활발히 해왔으며 한국신라대학교와 공동으로 악세사리 디자인 전문학교를 개설해 매년 중국현지 한국기업에 기능공을 알선해주고 있다.
이러한 기여와 공헌은 한국에까지 널리 알려져 2008년 한국 제1부인 김윤옥 여사 일행이 성문그룹을 방문했으며 2010년에는 한국국회 정의화 부의장과 부분 의원들의 방문을 접대하기도 했다.
성문그룹은 칭다오조선족사회에 대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이벤트행사에 노인협회 공연을 초대해 수익을 올려주었고 기업협회와 여성협회의 행사에 장소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많은 후원을 해왔다.
올해 41세인 성문그룹 왕유도 동사장은 베이징대학MBA를 수료했으며 일찍 1996년 한국에서 한국어를 배우면서 사업도 해보고 한국생활과 문화를 직접 몸으로 체험한 젊은 현지인이다. 능숙한 한국어로 한국인과 대화를 나누고 한국의 문화를 사랑하고 한국인을 사랑하는 유망한 사업가이다. 국제공예품성 총경리직을 맡고 있는 조선족 이계화씨는 왕 동사장의 비서로부터 한걸음 한걸음 성장해 성문그룹과 함께 커온 고급관리인다.
왕 동사장은 올해 청양구 후금촌에 1400 무 규모의 휴가촌을 건설준비중에 있다면서 더 효과적이고 생산적인 운영체계와 경영방식 그리고 훌륭한 팀웍과 최상의 서비스로 업주들에게 사회 및 경제수익을 가져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명숙 기자 kimmiongsuk_sd@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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