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칭다오 대한민국 총영사관, 중소기업청에서 주최하고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옌타이한인상공회의 주관으로 2012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옌타이 세마나가 옌타이시정부관계자들과 옌타이한인상공회를 포함한 1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13일 옌타이쉐라톤호텔 대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오후 3시 50분부터 진행된 세미나는 CSR활동 동영상 방영, 내외빈 소개, 황승현 총영사 개회사, 옌타이 숭웨이닝 부시장 축사, 중국사회과학원 장은 박사 주제발표, LG전자, 아리랑 의료기기, 동일고무벨트 등 회사들의 사례발표가 있었다.
황승현 총영사는 개회사에서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면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 지역의 발전에 적극 기여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옌타이한국기업들이CSR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줄 것을 바란다.”고 설명했다.
중국사회과학원 기업사회적책임 연구센터의 장은 박사는 주제 발표에서 중국은 2006년에 32개에 불과했던 CSR관련 보고서가 2011년에는 800개로 증가하였으며 이는 중국 중앙, 지방정부, 협회, 거래소, 연구기관, 자문회사, 언론, NGO등 각종 유관부문에서 CSR실현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밝혔다. 장박사는 중국의 100대 외자기업의 CSR지수는 일본, 미국, 중국타이완이 1위~3위를 기록했으며 한국은 비교적 저조한 수치를 기록하였다고 지적, 일부 외자기업의 사회적 책임 보고서는 중국과 관련된 정보가 부족하거나 영문으로 작성되었으며 일부 대형 외자기업은 자사 중문 홈페이지에 기본 정보만을 공개하거나 중문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끝으로 장박사는 주칭다오 대한민국 총영사관, 중소기업 지원센터, 상공회 등 기관에 대하여 사회적 책임 교육을 통한 한국기업의 사회적 책임 인식제고, 우수 사회적 책임기업 선발 및 경쟁기관 설립, 의사소통 플랫폼 구축을 통한 한국기업 사회적 책임 교류증진, 연구기관, 자문기관의 전문적 자문을 통한 사회적 책임사업 공동 착수 등 건의 사항을 제시하였다.
마지막으로 주칭다오 총영사관의 이승대 영사로부터 옌타이한국기업들을 대상으로 중국진출 중소기업의 사회적 책임 의식 및 실태 조사에 대한 설문조사도 진행되었다.
기업의 사회적책임이란 경제적책임(경제가치창출 및 성과배분)/환경적 책임(환경보존 및 보호를 위한 기업경영)/사회적책임 (임직원,지역사회,협력사,고객 등과 함께 공존하는 경영)에 있어 균형적인 활동을 추진하여 지속가능한 성장을 만들어가는 경영방식으로2010년 11월 제정된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제 표준이다. 현재 중국내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있는 100대 외자기업 중 상성중국투자유한공사가 25위, 하이닉스가 32위, 두산공정기계(중국)유한공사가 42위를 차지하고 있다.
박영철 기자 Piao3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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