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09년 12월 25일
대중국과의 활발한 유학생 교류를 통해
한국광신대학교 정규남 총장 인터뷰
한국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한국광신대학이 대 중국유학생의 적극적인 유치 등 활발한 행보로 세계를 품는 일류대학으로서의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일전 기자는 청도항성학원과 자매결연 체결 차 청도시를 방문한 한국광신대학 정 규남 총장을 만나 중국유학생 유치를 통한 광신대학교의 대외행보를 알아보았다.
한국광신대학교는 광주 전남에서 손꼽히는 일류대학의 하나로써 유아, 사회, 음악, 신학, 국제한국어학과 등 5개의 대학 본과 학과가 있다. 이외 성인교육의 일환으로 간호사, 유아교육과와 인터넷 사이버대학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신학과가 한국 국내대학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유명하다. 신학을 위주로 하는 취지에서 학교 내에서는 일체 담배와 술이 금지되어 있는 것이 특징적이다.
재교생은 2600여명, 온라인 교육 수험생이 8000여명에 달하고 있다.
청도에 대한 인상에 대해 정규남 총장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청도행은 이번이 두 번째라고 하면서 지난 10월말 제남 시에 있는 영재외국어대학에 가기 위하여 청도공항을 경유한적이 있다고 했다. 정 총장은 청도시가 우선 깨끗하고 정돈이 잘 된 유럽풍격의 도시라면서 동시에 청도사람들이 유교의 고향이라서 그런지 친절하고 의리가 있어 보인다는 것이다. 특히 청도시에 20만 동포들이 모여 사는 고장이라서 그런지 도처에서 볼 수 있는 한글간판에서 고국 같은 분위기가 든다고 했다.
정규남 총장의 소개에 따르면 광신대학에서는 2006년부터 외국인 학생들을 상대로 하는 어학연습원을 설립하면서부터 중국의 대학들과 교류를 시작하였다. 2007년도에 국제한국어교원학과를 설립한 후 심양, 대련, 연대, 위해, 유방 등 중국대학들과의 협력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현재 한국광신대학교는 장춘시의 화교외국어대학과 흑룡강성 관광기술학원 및 제남 영재외국어대학과 자매결연을 맺었다.
12월 10일 한국광신대학교는 청도시 이창구에 위치해 있는 청도항성학원(恒星學院)과 중국에서 4번째로 되는 대학교와 자매결연서를 체결하였다. 항성학원은 2001년도에 중국 교육부의 비준을 받고 설립된 사립 단과전문대학으로서 현재 35개 학부에 3만 여명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저희 대학에서는 외국유학생 전문 국제관을 설립하는 것을 목적으로 획기적인 발전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정규남 총장은 현재 대학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제관에 대해 역점을 두었다.
광신대학에는 현재 있는 50여명의 외국어 유학생 중 40여명이 중국유학생이고 나머지는 베트남, 몽골, 인도, 피지 등 국가의 외국인 유학생들이다.
광신대학에서는 기존의 50여명의 외국어 유학생 수용범위를 확장하여 230명을 수용하는 국제관을 건설할 예정이다. 이미 건축허가를 취득한 국제관은 지하 1층, 지상 7층 1300평(한국 평)의 규모이다. 외국학생 전문용 센터로 활용된다. 2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국제 홀을 포함하여 1인 1실, 3인 1실, 4인 1실 등 객실과 체력 단련 실, 탁구실 등 여가시설도 갖추고 있다. 내년 2월에 착공하여 14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2011년 4월쯤에 오픈 할 예정이다.
정 총장은 특히 중국에 있는 조선족학생들 중에서 광신대학을 지원하는 자가 있으면 우선위로 고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선족학생들이 4년간의 유학생활을 거치면 한국과 중국에 유용한 국제적인 인재로 양성될 것이라고 확신에 찬 어조로 이야기 하였다.
<<우리의 시작은 미약하지만 몇 년 후에는 심히 창대해지리라 믿습니다.>>
정규남 총장은 확실한 믿음만 가슴에 간직하고 있으면 기대하고자 하는 것들이 이루어진다고 했다.
광주 전남의 중심대학에서 세계를 가슴에 품는 대학으로 거듭날 것이라는 앞날에 대한 믿음이 확실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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