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이웃을 돕는데 작은 힘이라도 되주고싶어요

 

지난 8월25일-26일 청양 보룽호텔에서 그린하우스 베이비스튜디오(柠檬树摄影生活会馆) 사진전시회가 성공적으로 개최, 2일간의 이벤트 수익금 8200위안을 지뭐 고아원 “사랑의 집”에 전액 전달해 깊은 감동을 주고 있다.
올 봄 우연한 기회에 지뭐에 한국인이 개인의 퇴직금으로 중국어린이들을 수용하는 고아원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을 접하게 되면서 이에 큰 감동을 먹은 그린하우스 베이비 스튜디오 정향금(31세, 길림성 서란시) 사장은 선뜻 고아원 지원사업에 팔 걷고 나서기 시작했다. 정향금씨는 칭다오참사랑복장유한회사에서 12년동안 관리직으로 일해오면서 한국인 사장에게서 회사경영과 관리능력을 많이 배웠다. 특히 사장이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는 선행을 많이 보고 같이 동참해왔던 정향금씨는 본인도 회사경영과 자금상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고저 고아원을 위한 본 전시회를 기획하게 된 것이다.
오는 9월23일 고객과 고객자녀 그리고 회사 직원 30여명을 조직해 고아원을 재다시 방문해 필요한 생활용품과 학습용품을 전달하는 한편 함께 음식을 만들고 함께 오락을 즐기며 그들과 하나가 되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고아원을 정기적으로 방문하는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매월 영업액의 1%를 고아원에 전해주기로 했으며 그중에서 가장 어려운 어린이를 특별 선정해 장기적으로 생활과 학습에 모든 비용을 지원해주기로 했다.
그린하우스 베이비스튜디오는 한국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2011년 3월 청양구에 칭다오지사를 설립했다. 임신부 만삭 드레스사진, 신생아 손발도장과 백일돐사진 그리고 돐잔치 이벤트, 쥬니어 가족사진, 화보사진, 증명사진 등 다양한 상품을 구성하고 있다.
350㎡  면적에 한국식 사진기술과 시설, 그리고 한국식 컨셉과 서비스 및 고객관리는 서서히 고객들의 호응을 받기 시작했으며 현재 1500여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그중 한국인과 조선족이 80%를 차지했다. 한국인 기술자를 초빙하고 기술부, 영업부, 디자인부, 고객관리부 등 체계적인 부서를 갖추고 있다. 지속적인 기술혁신과 개선을 위한 직원 전문교육과 정기적인 연수를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았으며  본인 역시 정기적으로 한국으로 연수를 다니고 있다. 
한국의 사진문화를 칭다오에서 무르익히며 동시에 불우이웃 돕는 것을 기업문화로 간직한 그린하우스 베이비스튜디오의 내일은 젊은 정향금 사장의 나이처럼 갈수록 미래가 밝아질 것으로 기대가 된다.


날짜 : 2012-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