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로 중국에서의 꿈을 이루다
제조업, 요식업, 운송업, 무역 등 업종과는 달리 요즘 중고자동차 판매업종으로 중국에서의 꿈의 씨앗을 뿌려가는 한국인이 있다.
중고자동차판매는 자동차에 대한 전문지식과 관리 등을 알아야 하고 또한 중국의 자동차 관련 법규와 정책을 알아야 하고 급격히 변하는 중국의 자동차 시장 흐름세와 제도도 파약해야 하는 어려운 사업이다. 한국과는 전혀 다른 여건과 시장을 지혜롭게 분석하고 요해하면서 정확한 길을 가야만 하는 이 사업은 또한 그만큼 전망이 크다.
90년대까지 평균 25.2%였던 중국 자동차 산업의 성장율이 2002년부터 55.1%라는 폭발적인 수치를 기록하기 시작했으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정책에 힘입어 2020년까지 자동차 생산량은 2400만대에 달해 미국에 이어 세계 제2위의 생산대국이 될 전망이다. 또한 자동차 조립공장 뿐만아니라 장기적으로 부품 및 연관 산업에 대한 동반투자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이며 실제로 중국 광주시에는 주강삼각주 지역을 자동차 부품산업단지로 육성하려는 청사진을 이미 발표한바가 있다. 중국의 자동차 판매가 매년 누적되면서 중고차 역시 같은 수치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그 시장성과 발전성은 가히 짐작을 할 수 있다.
청도시 청양구 하장진에 위치한 카튜너중고자동차매매유한회사는 5만4천㎡의 산동성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중고차 매매단지에 위치하고 있다. 김명환 대표는 한국에서 8여년의 자동차 산업 관련 경험을 갖고 있으며 자동차 점검, 수리 등 관련 수준급의 프로그램도 많이 개발해 한국 관련정부에서도 실제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김 대표는 청도에 한국인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한국자동차를 우선 많이 판매할 것이며 수요에 따라 또한 중국인들에 대한 판매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이트를 이용한 중고차량 구매, 차량번호판 바꾸기, 명의변경을 비롯한 완벽한 서비스를 제공해줌으로써 고객들에게 최대한 편리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표는 나중에 브랜드를 통일시켜 체인점을 확대, 최고의 기술과 신용으로 고객보호자센터, 자동차정비협회를 설립함으로써 중국에서의 자동차 관련 산업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발전시킬 큰 꿈도 안고 있다.
/김명숙 기자
사진설명: 김명환(왼쪽) 대표가 직원들에게 자동차 관련 프로그램을 설명해주고 있다.
날짜 : 2010년 02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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