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08년 12월 15일    
 
 
 

연대시정부 등 유관기관과 수시로 접촉 필요
민간차원 교류확대를 통한 한국인이미지 강화
최근 주중국대한민국대사관 신정승 대사가 연대시를 방문하여 기업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지한국기업을 방문하여 기업의 애로사항을 함께 나누었다.
기업간담회에는 주중국대한민국대사관 신정승 대사, 김경종 지경관, 남진 비서관, 주청도한국총영사관 김선흥 총영사, 강형식 영사, 연대한인상공회 박윤환 회장, 이중호 수석부회장, 남해원 사무국장, 유병두 아시아나 지점장, 최성락 대우조선 총경리, 김학성 화신섬유 동사장, 구자문 현대빙윤 동사장, 전태영 우성정밀 동사장, 유준재 대양전자 총경리, 신현주 지회장이 참석하여 기업의 애로사랑을 나누며 현재 한국기업이 경쟁력을 갖추고 연대주재 한국인들의 생활이 더 안정될 수 있는 방안들을 모색했다.
간담회 후 신정승 대사는 래산구에 위치한 화신섬유를 방문하여 직원들을 격려하며 최근 미국발 금융위기에 따른 피해 및 복장관련 회사들의 최근 상황을 함께 나눴다.
화신복장 김학성 동사장은 "최근 공장들마다 주문량이 적어 생산량을 많이 줄이고 있으며 현지 내수시장을 공략하고 싶지만 현지 시장을 뚫기가 쉽지 않다"고 밝혔고 이중호 수석부회장은 "현지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9년 정도 중국 전국에서 개최되는 관련박람회에 참가하며 연구하고 노력하고 있다. 브랜드가 제대로 정착하려면 200억원(한화)정도의 비용이 필요하며 백화점 등에 입주하게 되더라도 여러 가지 많은 제약이 따른다"고 말하며 내수시장 개척의 어려움을 표현했다.
 
간담회 가운데 연대한인상공회 박윤환 회장은 "얼마 전 우리기업들에게 통보된 하수도세금, 난방관련세금에 대해 영사관을 통해 시정부에게 우리입장을 전달한 바 있다. 모두가 많이 어려운 가운데 상공회에서는 최대한 우리기업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찾을 것이다"고 말하며 "시정부에서 공문을 통해 여러 가지 결과를 보내주면 상공회를 통해 우리 기업들에게 보다 쉽게 전달 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이에 총영사관 강형식 영사는 "시정부에서 아직 처리가 되지 않았는데 보다 긴밀하게 시정부와 협조하여 통보를 받는대로 상공회를 통해 결과를 알려주겠다"고 말했다.
신정승 대사는 "얼마 전 베이징에서 대학생 농구시합을 했었다. 중국학생, 한국학생 따로 경기한 것이 아니라 한팀에 중국학생과 한국학생이 혼합하여 베이징시에 있는 대학교들을 대상으로 경기를 하였는데 의미있는 시간이였다. 시정부차원에서의 교류도 중요하지만 민간차원에서 더 많은 교류를 통해 우리 교민들의 민심을 전달하여 함께 마음을 나누는 것도 중요하다. 빠른 시간에 결과를 볼 수는 없겠지만 조금씩 함께 이뤄나가야 하는 부분이다"면서 총영사관과 상공회의 긴밀한 협조를 당부했다.  /박영철 특약기자    E-mail:piao320@hanmail.net
사진설명: 왼쪽부터 이중호 부회장, 김학성 동사장, 남해원 사무국장, 구자문 동사장, 최성락 총경리, 신정승 대사, 박윤환 회장, 김선흥 총영사, 전태영 동사장, 유준재 총경리, 신현주 지회장, 유병두 지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