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독자 위해시 태전금속제품유한회사 자동화 원가 절감으로 안정한 매출 확보
위해시 경제기술개발구 수출가공구 내에 위치한 한국독자 태전금속제품유한회사는 꾸준한 숙련공 육성, 자동화 수준 향상, 원가 절감에 힘입어 세계적인 금융위기임에도 불구하고 안정한 매출을 확보, 제한된 한국시장의 한계를 느끼고 무궁무진한 중국시장 진출을 목표로 현재 준비를 다그치고 있다.
기술적인 요구가 높지 않고 수공작업이 비교적 많은 태전회사는 단가가 맞지 않아 한국 본토에서 생산하기 어려운 상황을 감안, 중국의 염가 노동력을 겨냥해 2003년에 위해에 진출했다. 냉장고 선반, 난로망, 식기세척기 철사망을 만들어 100% 한국 삼성, LG등 업체에 납품하고 있는 태전금속제품유한회사는 초창기 100명의 노동자를 고용, 중국의 염가 노동력에 힘입어 연간 1000만 위안의 매출액을 꾸준히 실현하며 일정한 경쟁력을 확보했다.
태전회사 이호익 부총경리는 회사 설립 초기 중국의 법을 잘 모르고 습관이 틀리며 노동법도 한국과 많이 달라 애로를 겪었고 특히 기계 작업으로 인한 산업재해가 발생하면 완벽화되지 못한 산재보험으로 애를 먹었다며 현재는 100% 보험에 가입했다고 전했다.
한국본사와 기술자원을 공유하고 있는 태전회사는 금속제품생산에서 25년간의 오랜 경험을 간직하고 있는 이 부총경리가 주도하여 꾸준히 숙련공 육성을 견지해 왔고 생산 자동화 수준을 가일층 높여 현재 40명 직원이 초창기 100명의 일을 감당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중국의 새로운 노동법이 실시되면서 이윤이 20%이상 줄어들었다고 말하는 이 부총경리는 숙련공 확보, 자동화 수준의 향상 및 최대한 원가 절감이 방향이라며 이전에는 토막 낸 철사를 사서 썼지만 현재는 자체로 철사를 끊어 사용해 원가를 절약한다고 전했다.
한국인과 중국인은 생각의 차이가 많다고 말하는 이 부총경리는 “생각과 이념의 차이를 넘어 서로가 믿음을 주고 동등한 대우를 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회사에서 이를 애써 실천해 안정한 노사관계가 형성, 회사의 발전에 역할이 컸다고 강조했다.
제한된 한국 시장의 한계를 느낀 이호익 부총경리는 무궁무진한 중국시장을 겨냥, 세계급 대기업인 중국의 하이얼그룹에 제품을 납품할 계획을 세우고 짧은 시간내에 IS 09001, IS14001국제 품질인증을 따는 등 계획 실현을 위한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신창학 남석 기자 nanshi20004@hotmail.com
사진설명: 이호익 부총경리가 제품 질을 확인하고 있다.
날짜 : 2009년 11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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