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농수산물유통공사    청도 사무소 개소     
 
 
 날짜 : 2006년 12월 03일 (22시 42분)    
 


한국 농수산물유통공사(사장 정귀래)가 베이징, 상하이 지사에 이어 청도에 사무소(소장 성시찬)를 개소했다.

농수산물유통공사는 지난 11월 28일 청도 리징호텔에서 대한민국 주청도총영사관 김선흥 총영사, 청도시 장원복 부시장 등 귀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자사를 홍보했다.

농수산물유통공사는 한국 정부 투자기관의 하나로 1967년에 설립된 이래 한국 농산물의 수출을 도와주고 수급을 조절하며 유통구조를 개선하는 등 한국 농업의 경쟁력 제고에 힘을 기울여 왔다.

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는 이번 청도사무소 개소를 통해 향후 양국 농산물 무역의 활성화와 체계화를 추진하는데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입수한 데 의하면 현재 한국의 중국산 농산물 수입량은 연간 22억 달러, 그중 농수산물유통공사를 통해 이루어진 거래만도 연간 5000만 ~1억 달러에 달한다. 한편 중국에서도 한국산 고려인삼, 보리차, 김치 등 건강제품의 수입량을 대폭 늘리고 있다.

성시찬 소장은 "중국의 농수산물 주요 산지이자 수출입 관문인 청도에 사무소를 개설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꾸준히 준비를 해왔다"면서 앞으로 한중 양국 농산물 수출입무역에 힘이 되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했다.

  /이성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