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조선족작가협회 송년회 개최
칭다오조선족작가협회 송년회가 10일 청양구 고향맛집에서 화기애애하게 진행되었다.
칭다오조선족작가협회는 지난 1년간 설립이래 최고의 성과를 거두었다. 해마다 진행해오던 3.8절맞이행사, 야외놀이 등 친목 행사와 소학생 상대 백일장과 불우이웃돕기 등 사회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온 것은 물론 새롭게 시낭송대회, 신작발표회 등 협회 정상활동도 여러 차 조직했다. 한편 중한문화교류의 일환으로 15명으로 이루어진 대표단이 4박5일간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으며, 문학간행물이 없는 현지 사정으로 인해 자체로 해마다 출간하는 회원작품집 ‘갯벌의 하얀진주’도 어김없이 출판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래도 창작 성과이다. 일년간 회원들은 연변문학, 도라지, 송화강, 연변여성 등 잡지에 특집을 수차 발표했으며, 김기덕, 김미령, 이화 등 작가들이 여러 가지 문학상을 따오기도 했다. 그리고 홍영빈의 시집 ‘바람 가는 길’과 장학규의 소설집 ‘청도로그인’ 등 2권의 개인단행본이 출판되었다.
이날 송년회에서는 최균필, 정순금, 김명숙 등 협회 활동에 적극적이고 창작성과가 큰 회원들에게 상장과 상품을 발급했다.
이문혁 회장은 총화발언에서 “회원들이 한마음이 되어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며 “새해에도 회원작품집을 내놓는 등 실속있는 일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표시했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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