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공관컵 칭다오조선족골프협회 제50차 대회 성황리에 개최

 

골프를 사랑하는 칭다오조선족골퍼들의  모임인 칭다오조선족골프협회 대회 차수가 50차를 맞았다. 2000년도에 설립되어 금년까지 15년째, 지금까지 8대 회장으로 이어진 이 특수한 모임을 골프협회 120여 명의 회원들은 칭다오화산골프장에서 경기를 치른 후 한자리에 모여서 뜻깊은 기념행사로 맞이했다.
5월 20일 오전 11시에120여 명의 선수들은 칭다오화산국제골프장에서 화창한 5월의 날씨속에서 푸르른 잔디를 밟으며 양껏 기량을 겨루었다. 저녁 6시에 새로 오픈한 세한레포츠선터 행사장에서 50기를 맞이하는 특별한 이벤트행사가 진행되었다.
2000년도 제1대 현명광 회장으로부터 시작하여 2대 김혁 회장, 3대 황동길 회장, 4대 배광명 회장, 5대 박영권 회장, 6대 황민국 회장, 7대 박일화 회장이 회원들의 박수갈채속에서 단상으로 올라와 현임 제8대 권혁만 회장으로부터 공로상을 수여받았다. 회장 일동은 50차를 상징하는 생일 단설기를 함께 절단하는 것으로 행사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칭다오조선족골프협회는 제1회 전국대회에서 김철호 선수가 메달리스트 1위를 따오고 제2기전국대회를 칭다오에서 개최하기로 하였다. 특히 2012년도 전국골프대회를 칭다오에서 재 개회하였는데 400여 명의 전국 각지에서 모여온 조선족골프선수들이 엄지손가락을 내흔들 정도로 훌륭하게 치뤄냈다. 이에 힘입어 황민국 칭다오회장이 지난해부터 전국조선족골프협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영광을 누리였다.
이날 행사에는 또 중국한인골프연맹 회장을 맡고 있는 이정수 칭다오마스터스크린골프 사장이 참석하여 조선족, 한국인 전국 회장이 모두 칭다오에서 산출되는 뜻깊은 장면을 연출하여 다시한번 칭다오한겨레사회의 위상을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권혁만 8대 현임회장은 환영사에서 역대 회장들의 공로에 감사를 드리고 많은 협찬사들에게 감사하며 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황민국 전국회장은 이번 대회를 관명한 란공관 호텔이 칭다오에서 최초로 조선족이 법인대표로 운영하는 호텔인만큼 많이 애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유동명 란공관 동사장은 이에 감사를 표시하면서 명년에도 란공관컵을 한차례 더 조직하겠다고 표시하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번 대회에는 옌타이경성복장의 윤동범 사장이 4만 8천 위안가치의  골프바지, 칭다오농일식품 김철웅 사장이 김치 120박스를 후원하는 등 10여 개 회사의 협찬이 들어왔다.
경기결과 김홍식, 최호림, 박영권 사장이 메달리스트 1위에서 3위를, 서위문 권혁만 유호산 사장이 신페리어 1등, 2등, 3등을 차지했다. 남자롱기에는 전천 선수가 298야드로 동장용 사장이 3.8야드로 리어상을 따안았다. 여자리어상에는 이금숙씨가 당선되었다.
총화행사는 시종 흥겹고 재미나는 분위기로 이어졌다. 남성들은 양복, 여자들은 한복을 차려입고 50차 생일의 기쁨을 만끽했다. 50기를 견지해온 자부감과 푸짐한 상장과 물품들은 참가자들의 기분을 한껏 부풀게 했다. 50기 특별행운상에는 황동호 선수가 선정되고 특별행운상에는 김학봉사장이 추첨되어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박영만 기자

사진설명:   1,역대 회장들이 50기 축하 생일단설기를 전달하고 있다.
          2, 화산골프장에서 전체 선수들이 기념사진을 남기였다.
            3, 8대 현임 권혁만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