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기업인이 운영하는
LG전자 칭다오전매점 오픈식
한국 LG브랜드 계열의 중앙에어컨, TV, 냉장고, 공기정화기 등 다양한 전자제품을 칭다오에서 한꺼번에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배광명 사장(52세)이 이끄는 금아특경제무역회사가 최근에 한국 LG로부터 칭다오전매점 단독권한을 전격 위임받아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10월 28일 청양구 문양로 419번지에서 LG전자 칭다오전매점 매장 오픈식이 성대하게 거행되었다. 17년간 칭다오에서 전자제품을 판매하여오던 조선족 배광명 사장이 운영하는 금아특경제무역회사가 LG칭다오전매점 독점판매권한을 위임받았다. 이날 개업식에는 칭다오시민족사무국 우욱동 처장,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김창호 회장, 황민국 전임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축하를 해주었다.
고향이 흑룡강성 하얼빈시인 배광명 사장은 90년대 초에 칭다오에 금아특경제무역회사를 차려 각종 전자제품을 한국기업과 조선족가게들에 판매하여왔다. 그의 제품은 이미 칭다오시의 1000여곳에 판매되었으며 양호한 품질과 철저한 서비스로 한겨레사회에서의 전자제품 판매 1위자리를 줄곧 지켜왔다. 럭키전자(중구)유한회사 산둥지사의 김진권 지사장은 축사에서 배사장의 능력을 높이 인정하여 독점판매 권한을 위임한다면서 앞으로 계속 노력할 수 있도록 여러 기업들에서 많이 도와줄 것을 당부했다.
배광명 사장은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원로 회원으로서 일찍 칭다오골프협회 회장도 맡았다. 그는 민족사업을 지지하는 차원에서 칭다오정양학교에 1만위안의 후원금을 기부하는 등 적지 않은 선행을 쌓아왔다.
박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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