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08년 10월 31일
10월 21일~23일까지 아름다운 항구도시 연대시에서 중국조선족골프협회와 연대조선족골프협회가 공동 주관한 '제9회 중국조선족골프대회'가 남산그룹이 운영하는 225홀 규모의 중국 최대의 골프장인 동해CC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연대시 빅토리아부동산에서 이번 홀인원 상으로 아파트 2채를 내놓았으며 대일기전유한공사,汇金정밀, 신천수 사우나, ㅣLG대원상무, 사방원, 돈꼬레, IND골프 등 10여개 회사에서 많은 찬조금을 보내주었다.
중국조선족골프대회 김이진 회장 및 부회장단들과 14개 지회의 회원을 포함한 305여 명과 이번 골프대회에 특별초청된 연변대학 김병민 총장, 동해골프장의 총경리 등 귀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21일 환영만찬이 있었다. 연대시 조선족노인회 산하의 노인예술단에서 이번 대회를 위하여 부채춤, 독창, 바이올린연주, 농악무 등 축하공연을 하여 장내는 우렁찬 박수소리와 웃음으로 가득찼으며 연대골프협회 신성만 부회장의 사회로 자리에 참석한 귀빈소개가 있었다.
중국조선족골프협회 김이진 회장은 "이번 대회를 위하여 물심양면으로 많은 노고를 한 연대시 조선족골프협회 신광석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며 "자리에 참석한 모든 분들이 탁월한 능력을 푸른 코스 위에서도 마음껏 펼쳐 버디, 이글, 홀인원을 잡아내기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연변대학의 김병민 총장은 "여러분들은 자기의 뛰어난 지혜화 상술 그리고 비범한 노력으로 지역경제와 국가경제의 발전을 위하여 공헌하고 있으며 각자의 위치에서 충분히 존경받을만한 성과들을 올리고 있다"면서 "내년 2009년이면 연변대학 건립 60주년에 맞춰 현재 대학 캠퍼스(校舍)통합을 위한 대규모적인 공사를 벌이고 있으나 극심한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사회각계와 여러분들의 관심과 동참을 절실하게 필요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는 22일, 23일에 진행되었으며 궂은 날씨 속에서도 남자조, 여자조, 내빈조 등 3개조로 나뉘어 신페리어 및 메달방식으로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이틀동안의 경기결과 남자조에서 메달 우승은 현진, 여자조는 유란, 내빈조는 이기암씨가 따냈고 신페리어에서는 남자조의 신광춘, 여자조의 김영숙, 내빈조의 김병위가 우승을 땄다. 니어리스트에서는 양태권씨가 우승을 했다. 한편 단체상은 천진팀, 대련팀, 베이징팀이 각각 1, 2, 3등을 따냈다.
중국조선족골프협회는 매년 발전기금을 모아 골프대회가 진행되는 도시에서 불우이웃돕기 행사를 하고 있으며 이번 기금(47.000위안)은 연대시 조선족노인회에 전달, 경기를 성공적으로 치러 조선족들의 단합된 모습을 과시했다.
중국조선족골프대회는 매년 한번씩 14개 지회의 도시들에서 차례로 진행되고 있으며 내년 제10회 전국조선족골프대회는 베이징에서 열린다. /박영철 특약기자
사진설명: 대회에 참석한 전체 회원들이 기념사진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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