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10년 08월 26일
제 1회 청도우호국제태권도대회가 지난 8월 14일 청양 농업대학교에서 30여 명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한중 수교 18주년을 맞아 문화교류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태권도대회는 재중국 대한체육회와 재청도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재청도 대한태권도협회(회장 김영구)가 주관, 200여 명의 한국선수단과 600여 명의 중국선수단이 참가해 뜨거운 열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공정한 승부를 위해 심판진 전원은 한국의 대한태권도협회 상임 심판들로 구성되었으며 개회식 식후행사로 한국의 베테랑 시범단인 세계태권도선교회 시범단을 초청하여 태권도 시범의 진수를 선보이기도 했다. 그리고 개인품새에서는 왕중왕을 선발하여 태권도품새부문에 실력향상에 한단계 진보를 가져와 앞으로의 세계대회에서 주목받고 있는 품새대회에 대한 중국수련생들의 가능성을 열어주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이번 대회를 통해 태권도인들의 화합과 한중 양국의 우호가 더욱 증진되기를 바라며 태권도인들의 실천하는 봉사정신 또한 모든 체육인의 본보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엄기학 재청도 대한체육회장의 환영사가 인상적이다.
대회 조직측에 따르면 수익금의 일부를 청해 지진피해돕기에 기부하게 된다.
이제 첫 걸음을 뗀 제 1회 대회이지만 그 목적과 대회진행은 여느 국제대회 못지않은 노련함을 볼 수 있는 진정한 태권도인들의 잔치였다. 앞으로도 청도를 대표할 수 있는 최고의 문화 아이콘으로 이 대회가 자리 잡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명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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