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10년 09월 03일
민족단결과 화합을 위한 좋은 모델로 될 것
청도조선기업협회에서 주최하고 청도조선족오상향우회(회장 이봉산)가 주관하는 "오상컵" 2010청도조선족민속축제가 오는 10월1일-3일까지 3일간 청도시 청양구에서 열린다.
본 체육대회는 청도시민족종교국의 정식 허가를 받고 진행되는 공식적인 민족행사이다. 본 민속축제의 가장 큰 특점은 청도조선족기업협회의 주최하에 여러 고향팀들이 주축으로 되어 진행되는 것이다. 민족 단결, 화합 및 발전을 취지로 진행되는 본 행사는 청도조선족 이미지 향상과 차후에 미치는 영향 또한 적극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10월1일에는 축구 예선경기를 치르게 되며 2일에는 민속축제의 개최지인 청양제2실험중학교(원 동방무술학교)에서 성대한 개막식과 더불어 기타 운동경기가 진행된다. 특히 행사의 꽃이라 불리는 청도조선족노래자랑 결승전이 2일 저녁에 열리게 된다. 3일에는 축구, 배구 결승경기와 폐막식이 있게 된다.
개막식에서는 청도조선족노인협회 청양지회 200여 명 노인들의 단체무용, 딩동댕유치원 어린이들의 단체무용 등 멋진 무대가 펼쳐질 것이며 축구, 배구, 달리기, 노인조 달리기 등 각종 육상경기와 씨름, 널뛰기, 바줄당기기, 그네뛰기 등 민속경기가 재미나게 치르게 된다. 청도조선족노래자랑은 예선과 결승으로 나누어 진행하는데 예선은 9월19일 청양구에 위치한 2535호프집에서 진행되며 총 25명의 예선자를 뽑아 2일 저녁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경기에 참여할 팀으로는 오상팀, 탕원팀, 치치할팀, 교하팀, 서란팀, 해림팀, 상지팀, 길림팀, 북안팀, 왕청팀, 동녕팀 등 현재까지 11개 팀으로 무어졌으며 향후 신청에 따라 추가 가능하다. 총 800여 명의 선수들이 여러가지 경기에 참가하게 될 것이며 1만 5천 여 명의 관중들이 모일 것으로 짐작되고 있다.
본 체육대회는 그만큼 의미가 깊은 대회인 것만큼 한겨레 사회 각계인사들의 뜨거운 지지와 성원이 이어지고 있다. 청도조선족오상향우회 이봉산 회장이 5만 위안을, 황민국(청도조선족골프협회 회장), 이춘범(청도춘성가발회사) 씨가 각각 5천 위안씩, 한국해외동포신문 유정무 사장이 한화 200만 원을 협찬할 것으로 알려졌고 청도금영전자 백승범 사장이 대회에 필요한 음향시설과 기술지원을 후원할 것으로 밝혀졌다.
입수한데 따르면 개막식에는 청도조선족기업협회 김창호 회장 및 회장단과 관계자 그리고 청도한겨레사회 단체 대표들은 물론 흑룡강성 오상시 배군 시위서기와 문화국장 등 6명 일행, 베이징 지역 대표적인 오상출신 조선족기업가들이 참가하게 될 것이며 청도시 민족종교국 위문선 부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가해 대회를 한층 더 빛내주게 된다.
대회 주비위원장을 맡은 청도조선족오상향우회 이봉산 회장은 청도에서 해마다 조선족 각 고향팀들이 독립적으로 체육대회를 치루어 한겨레사회에 불투명한 곤혹을 가져다주었으며 조선족 단결화합을 이루는데 오점이 되게 한점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더불어 이런 사회기풍을 바꿔 조선족 각 고향팀들이 함께 뭉쳐 청도조선족기업협회와 더불어 하나가 되는 그런 사회로 만들어가고저 이번 체육대회를 주관하게 되었다면서 아울러 이런 체육대회를 치를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 회장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고 확실하게 잘 진행할 수 있도록 지금까지 물심양면으로 힘있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청도조선족기업협회를 비롯한 각 단체와 개인들에게 감사를 전했고 성공적인 대회개최를 위해 사회 각계의 응원을 부탁했다.
/김명숙 기자kimmiongsuk_sd@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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