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여 명 선수 3.000여 명 관중 참여
옌타이시무술운동협회에서 주관하고 옌타이시민족종교사무국, 옌타이시체육국, 옌타이시조선족기업인들이 주최, 옌타이팔선골프동우회, 옌타이조선족노인협회, 월드옥타 옌타이지회에서 후원한 2011 옌타이시조선족민속축제가 10월 6일 옌타이시노동대학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옌타이시민족종교국의 위후이민(于慧敏) 국장과 옌타이시우신과기유한공사의 이용식 총 경리가 주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옌타이시체육국의 장잰청(张建成) 국장과 옌타이연해국제무역의 이성진 총경리가 대회장을 맡은 가운데 개발구, 지부구, 래산구노인들의 단체춤으로 개막식을 시작하였다. 민족복장과 단체복을 차려입은 노인들이 두달간 열심히 연습을 한 가운데 선을 보인 부채춤, 농악무, 민속무용 등 단체춤은 장내 관중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으며 그중 옌타이시 래산구지회의 농악무가 우수상을 받았다. 무평구팀, 래산구팀, 지부구팀, 서부1팀, 서부2팀 등 5개 팀으로 나뉘어 축구, 남/여배구, 족구, 씨름, 바줄다리기, 5세부터 70세 이상까지 연령별로 달리기, 노래자랑 등 경기와 장끼 자랑이 펼쳐졌다.
경기일정상 남,여 배구, 족구, 달리기, 축구, 씨름 등 경기가 동시에 시작되었다. 축구는 10월 3일 무평구, 지부구, 래산구, 서부1팀, 서부2팀이 하룻동안의 예선전을 거쳐 서부1팀과 지부구팀, 서부2팀과 래산구팀이 4강에 진출하였으며 대회당일 경기를 거쳐 서부1팀이 우승, 지부구팀과 래산구팀이 각각 2위와 3위를 하였다. 각 항목의 경기결과를 살펴보면 남자배구는 서부2팀, 서부1팀, 지부구팀이 1~3위를, 여자배구는 지부구, 서부2팀, 래산구팀이 1~3위를, 족구는 서부1팀, 2팀, 무평팀이 1~3위를 차지하였다. 이번 경기에서 가장 하아라이트인 바줄다리기에서는 서부2팀, 래산구, 무평팀이 1~3위를 하였으며 씨름에서는 무평팀의 송금천씨가 1등을, 지부구의 이성일씨가 2등, 무평팀의 박종식씨가 3등을 하였다. 시상식이 끝난 후 오쿠전자 산동대리점에서 제공한 2.500위안 가치의 오쿠중탕기 2대, LG전자의 핸드폰 1개, 옌타이개발구 빠나미빵집에서 제공한 100위안짜리 쿠폰 10개 등 다양한 상품이 준비되어 있는 가운데 행운권추첨도 진행되었다.
이번 행운권추첨은 주비위원회 비서처에서 설문지에 참여한 관중만 행운권을 발급해 운동을 하느라 바쁜 운동선수들과 응원을 하는 관중들과 노인들을 포함한 절반이상이 행운권을 받지 못해 불만이 많았다. 이밖에도 개발구와 복산구의 달리기선수들이 규정된 선수외에 더 많이 참여하고 유치원어린이와 소학생들은 무조건 경기에 참여하도록 홍보를 하는데 미흡 한점, 어린이들의 상품이 너무 빈약한 점 등 허점이 많았으나 경기가 끝날 때까지 다툼 한번 일어나지 않고 마지막 남은 사람들이 쓰레기를 자발적으로 줍는 등 조선족들의 우수한 모범시민정신을 보여주었다. 이번 운동회의 항목중의 하나인 골프대회도 9월30일 양마도골프장에서 진행되었으며 각 구에서는 선수들과 관중들을 위하여 대형 버스를 제공, 관중들에게도 무료식사를 제공하였으며 식사후 각 구의 관중석에서 춤판과 노래자랑이 벌어지는 등 운동회는 시종 열렬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사진설명: 씨름에서 1등~3등을 한 왼쪽으로부터 송금천 ,이성일, 박종식씨가 기념사진을 남겼다.
박영철 기자
지역면에 내줘요
사진으로 보는 2011 옌타이조선족운동대회의 이모저모
8년만에 다시 진행되는 옌타이시조선족운동대회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였다.각 팀에서는 매주 적어도 2번,많게는 매일 선수들을 동원하여 배구시합을 했다고 한다.그중 특히 서부팀(복산구,개발구)선수들은 매일 아침 5시반부터 지정된 장소에 도시락을 싸들고 연습을 한 결과 남자배구 1.2등,여자배구 2등,족구 1.2등을 차지하여 좋은 성적을 따냈다.이번 대회의 축구,배구,족구에서 가장 돋보이는 것은 경기항목이 아니라 남편은 남자배구,아내는 여자배구에 신청한 가족,모녀가 함께 배구에 참가하고 아들은 축구에 참가한 가족,3형제가 함께 배구에 참가한 가족,남편은 족구,아내는 배구에 참가한 가족,누나는 배구,남동생도 배구에 참가한 남매가 함께한 가족 등 가족팀이 가장 많았다.
1,3형제가 2003년에도운동대회에 참가한 래산구의 봉생화형제팀
이덕봉(가운데)이덕생(오른쪽),이덕화(왼쪽)
2,옌타이시조선족노인회 초대회장이며 전임예술단 단장인 배금애(오른쪽)노인과 전임 예술단 단원인 허춘옥노인,전임 예술단 부단장인 윤송죽노인
3,서부팀 노인들의 부채춤의 한 장면
4,<길을 비켜라>청년 달리기의 한 장면
5,멋드러진 노래가락을 뽑고 있는 장면
6,골프경기에서 우승을 한 선수들
7,행운권 추첨을 하느라 운동장 가운데 모인 관중들
8,축구 1등을 한 서부1팀에서 자전거를 받고 기뻐하는 장면
9,<영차,영차>바줄다리기의 한 장면
10,씨름 우승을 한 선수를 들어올리는 장면
11.도시락을 들고 있는 래산구 관중들
12.흥겨운 농악무를 추고 있는 래산구노인들
13,심판원 대표로 선서를 하고 있는 이완수대표
14,개막식을 앞두고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지부구 선수단
15,지부구 노인들의 단체춤
11.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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