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09년 09월 04일
연변가무단 <장백산 아리랑> 청도 및 연대 공연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60주년 헌정 작품인 연변가무단의 대형 민족가무극 <장백산 아리랑>이 지난 8월 26일, 베이징에서 헌정공연을 마치고 8월 30일, 청도인민회당에서, 9월 1일, 연대개발구 관리위원회 예당에서 펼쳐졌다.
8월 30일 청도인민대회당에서 2차례 공연이 열리면서 당일 약 3000명의 관중들이 공연을 관람, 청도공연에 이어 9월 1일, 연대공연에서는 1000여 명의 관중들이 공연을 관람했다.
청도공연은 중한경제발전협회 청도지회의 요청과 추천으로 2009 청도국제맥주축제 및 2009 청도음악축제 행사에 편입되었으며 청도시민들에게 조선족의 문화적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청도한겨레사회에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을 과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되었다.
중한경제발전협회, 청도시 문화국 및 주청도한국총영사관에서 주관하고 월드옥타 청도지회에서 주최, 청도일보를 비롯한 중국어매체와 흑룡강신문, 연변일보, 송화강, 하오산동 등 한글매체에서도 후원을 한 이번 공연은 연변가무단에서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60주년을 기념해 1년간 준비해 온 대형 공연으로 무용수 50명과 가수 30명이 참가, 무대배경 및 시설에만 600만 위안을 투자했다.
한편 연대공연은 연대개발구관리위원회, 중한경제발전협회, 주청도한국총영사관에서 주관하고 월드옥타 연대지회에서 주최, 흑룡강신문 산동지사, 연대조선족노인협회, 연대개발구신문/TV, 연대속성번역센터에서 후원했으며 연대개발구 성립 20주년 경축 프로그램에 예입되면서 개발구관리위원회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았다.
월드옥타 연대지회는 이번 공연을 위하여 주비위원회를 설립하고 사무국, 홍보팀을 통하여 적극 홍보한 결과 공연 당일 만석을 한 가운데 공연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이번 공연을 위하여 월드옥타 연대지회의 전체 회원들이 단합하여 티켓, 전단지, 현수막 등 사전준비와 가무단 접대 및 공연진행 등 전반 행사를 완벽하게 협조하여 월드옥타 연대지회의 똘똘 뭉친 모습을 보여주었다.
"도라지", "샘", "학의 연가", "내고향 오솔길", "사과배 따는 계절", "아박춤", "얼시구" 등 여성군무와 "새타령, 꽃타령" 그리고 유명한 연변 유병걸 가수의 독창 등 100여명 공연진의 고품격의 공연은 화려한 의상과 감미로운 선율, 그리고 눈부신 무대로 2시간 동안 이어졌다. 마무리로 펼쳐진 "천지메아리" 북춤은 무용과 노래 그리고 북소리의 조화로 연변조선족의 뜨꺼운 열정과 고향발전의 새 모습 을 그려 공연을 최고조에 이르게 했다. 연변 조선족 문화예술의 진수를 그대로 과시한 이번 공연은 관중들의 열렬한 박수갈채를 받았다.
9월 1일 저녁 연대공연을 마친 연변가무단은 9.3일 연변자치주성립 경축공연을 위하여 곧바로 대련으로 이동하였다. /김명숙 박영철 기자
사진설명: 최고조에 이른 "천지메아리"북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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