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09년 11월 20일
조선족업여 예술인들로 무어진 청도시 아리랑예술단이 지난 10월 19일, 베이징에서 펼쳐진 '석양수(夕陽秀)' 전국노년예술축제에서 '모란금상'과 최우수조직상 2개 상을 받는 영광을 가졌다.
'석양수' 전국노년예술축제는 매년마다 진행되는 전국적인 노인관련 행사이며 올해는 중국합창예술연구회, 중국민족무도연구회, 국제모델예술발전협회, 베이징석양수문화예술센터에서 공동으로 주최, 전국 52개 팀이 참가했다.
이번 축제에 참가한 청도시 아리랑예술단은 무용 '연변인민 모주석을 열애하네'를 펼쳐 갈채를 받았으며 '모란금상'과 최우수조직상 2개 상을 거머쥐는 영광을 누려 우리민족의 문화예술을 널리 자랑했다.
아리랑예술단은 현재 단원 18명이 있으며 최고령이 72세이고 연세가 가장 적은 분이 55세이다. 2006년 4월에 창단된 아리랑예술단은 매년마다 청도시 이창구 및 청도시급 문화행사에 참가하고 있으며 전국적인 행사에도 나서고 있다. 올해 이창구에서 조직한 제9회 사회구역문화축제에서 '천당', '연변인민 모주석을 열애하네', '쌍무' 등 무용이 최고표현상을 받았으며 올해 8월에 열린 제19회 청도국제맥주축제에 참가해 최우수표현상을 수상, 지난 9월에 열린 청도시 소수민족단결 행사에서 부채춤 등 무용이 1등상을 받았다. 또한 설립이래 상하이, 남경, 제남, 연대, 위해 등 지역에서도 프로급의 공연을 선보여 관중들의 인기를 끌어 조선족의 민족이미지와 위상을 크게 향상시켰다.
아리랑예술단 손경애 단장은 "경비가 부족해 사재를 털어 공연에 참가하는 경우도 많지만 그동안 청도조선족기업협회, 청도조선족노인협회 등 단체에서 후원해주어 부담을 많이 덜었으며 이에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본사기자
사진설명:
아리랑예술단 손경애 단장(우)과 연변노년꽃노을예술단 최호수 부단장(좌)이 상장을 받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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