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동안 고생한 당신 수고많았습니다
칭다오 한국 중소상공인 송년회 개최
대내외 경제여건의 악재속에서 재칭다오 한국중소상공인들이 피부로 느끼는 어려움은 누구보다도 더 많았을 것이다. 한해동안 고생한 회원들을 위로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재충전을 위한 칭다오한인회 중소상공인지회 송년회가 12월 18일 청양구 할리우드바에서 뜻깊게 개최되었다.
중소상공인지회는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올 한해 회원사 100개 목표 완성, 중한우호 음악회 성공 개최, 중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 등 활약상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칭다오한인회 중소상공인지회 황민철 회장은 100개 회원사와 가족이 함께 모인 송년자리에서 충칭시에서 3시간 비행기를 타고 달려온 노병민 고문을 비롯한 귀빈 및 회원가족에 깊은 감사를 드리고나서 지난 2년간은 자신에게 더없이 보람지고 값진 시간이었다고 회억했다. 황 회장은 첫 임기를 마치고 연임으로 들어가는 앞으로의 2년은 질적인 성장과 함께 변화와 혁신으로 산업형태의 변화에 적응하는 단체로 거듭 태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중친선협회 박상제 회장과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전동근 회장의 축사가 있었다.
김민재 수석부회장이 2018년 중소상공인지회 활동보고를 하고 이어 정효권 명예회장, 노병민 고문, 유충길 고문 및 박춘일 자문위원, 김기복 자문위원, 박나연 명예자문위원에게 감사패가 전달되었다. 동시에 올 한해 지회를 위해 헌신하고 봉사해준 안지혜 상임부회장, 김대현 부회장, 이한희 부회장, 이광열 기획단장, 홍창건 국장, 이자영 사무국장, 김규수 회원에게도 감사패가 전달되었다.
또 월례대회 고정 절목으로 12월달에 생일을 맞는 정복경, 문시현, 이자영 등에게 케일전달이 있었다.
뒤이어 중국의 유명한 서화가인 한정호 고문이 중소상공인지회의 발전을 기원하는 서예작품을 전달하였다.
단체기념촬영 후 2부행사가 이어졌다.
할리우드바의 대표적인 간판 절목인 마술쇼와 칵테일쇼에 이어 이화한국학교 피아노연주 ‘아침이슬’이 있었다. 애잔하면서도 비장한 아침이슬의 피아노 선률은 듣는 이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앞좌석에 앉은 내빈석에서 정효권 회장이 자리에서 일어나 노래가사를 선창하자 좌석이 함께 따라부르는 감동적인 장면이 출연되었다.
‘긴 밤 지새우고 풀잎마다 맺힌 진주보다 더 고운 아침이슬 처럼 … 나 이제 가노라 저 거친 광야에 서러움 모두 버리고 나 이제 가노나 –‘
절절한 노래소리는 어려운 시련을 딛고 정진하는 중소상공인들의 모습을 연상시키기에 충분하였다.
/박영만 기자
사진설명: 칭다오한인회 중소상공인지회 황민철 회장(가운데)이 칭다오시외국투자센터 니펑 처장(우1) 과 정재웅 칭다오호남향우호 회장(좌2) 등 귀빈과 함께 단상에 올라 상공인지회의 발전을 기원하는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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