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칭다오한인상공회, 제3회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 흥부호텔서 진행

전동근, 박종규 등 5명 표창장 수여

 

 칭다오 진출 소상공인들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고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권익을 신장하는 것을 취지로 하는 재칭다오 한인상공회 중소상공인지회에서 주최한 제3회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가 청양구 유팅공항부근에 위치한 흥부호텔에서 뜻깊게 진행되였다. 

 중소상공인지회 황민철 회장은 환영사에서 한국정부에서 ‘소상공인 보호와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년 11월 5일을 소상공인의 날로 정했다면서 제3회 소상공인의 날 행사의 슬로건은 ‘함께 만드는 우리 동네 함께 누리는 대한민국’이라고 소개했다. 황 회장은 경기가 어려울 때일수록 위기를 기회로 슬기롭게 전환하면서 나눔과 나눔이 모이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축사차로 단상에 오른 칭다오한국영사관 박진웅 총영사는 한국 서민경제의 주춧돌인 700만 소상공인에 대한 사회적, 경제적 지위향상, 지역주민과의 관계증진을 위해 소상공인의 날이 지정되었다면서 어려움을 극복하고 더욱 발전해나가기 위해서는 한인사회 내부단합은 물론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등 동포단체와의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칭다오한국무역관 고상영 관장은 한국무역관은 산둥성 기업과 한국기업의 무역투자 교류확대를 위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코트라는 향후 중소상공인지회가 필요로 하는 공적 기능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상제 칭다오한인회 비대위원장의 축사에 이어서 공로자 표창 수여식이 있었다.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전동근 회장과 한인회 중소상공인지회 박종규 자문위원장, 김민재 수석부회장, 김경호, 최우선 회원 등 5명에게 박진웅 총영사가 표창장을 발급했다. 

 칭다오한인상공회 중소상공인지회는 지난해 11월 한국 중소기업청으로부터 해외특별지역 중국 칭다오소상공인연합회 지역회장을 승인받았으며 금년 1월 19일에 지역회장으로 위촉되었다. 금년 6월 22일에는 한중우호 음악회 개최 10월 30일에 소상공인연합회 활성화 방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칭다오청운학교 정효권 이사장, 최승택 교장,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김범용 소장, 경남 산둥사무소 윤주각 대표 등 내빈들과 회원 80여 명이 참석했다. 

/ 박영만 기자

 

사진: 칭다오한국영사관 박진웅 총영사가  전동근 등 5명 수상자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