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적십자 한중의료단, 세계연맹 보건의료부문 세계혁신공헌대상 수상

2019년 1월 10일 한국 국회헌정기념관 대강당 시상식 거행

 

 

세계청년리더총연맹(총재 이산하, 이하 세계연맹)은 제2회 세계혁신공헌대상(WIC AWARDS)의 총 9개 부문 최종 수상자를 20일 발표했다.

세계연맹 이산하 총재는 "세계혁신공헌대상은 전 세계 각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뤄 바람직한 세계인의 표상(表象)을 정립하는데 귀감이 되는 자와 세계평화와 인류발전에 공헌한 자를 찾아 그들의 헌신적인 삶을 세계 곳곳에 널리 알려 정의롭고 행복한 세계를 구현하는데 기여하고자 마련된 상"이라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이어 “이번 수상자들은 전 세계 곳곳에서 세계평화와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분들로 세계인들에게 귀감이 되는 주인공들”이라며  “수상자들은 비록 국적과 나이 등은 다르지만 이번 WIC AWARDS 를 통해 이 분들의 혁신적이고 헌신적인 뛰어난 리더십이 더욱 조명 받고 널리 전파되어 '더불어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보건의료 부문 수상자에는 칭다오적십자 한중의료단이 최종 선정됐다. 세계보건기구 결핵 담당 고문과 농촌 무료봉사단체를 이끌었던 김성진 박사가 중국 내 의료취약지역 봉사를 위해 2004년 칭다오적십자 자원봉사단을 만든 것이 계기가 되었다. 

2007년 중국 내에 공식 등록된 자원봉사단체로서, 오늘날 박애와 봉사정신으로 국경 없는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칭다오적십자한중의료단(단장 이영남)은 국경없는 사랑을 통해 3만 9천 여명에 달하는 중국인들을 무료로 진료했다. 이 의료단은 수술을 통해 152명의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 선사했으며, 중국 내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구조사업을 계속하여 진행하고 있다. 

 WIC AWARDS의 최종 수상자 선정은 특정 국가에 편중되는 현상을 막기 위해 지역 균등 안배 원칙을 적용하여, 1개 국가에서는 1개 부문의 수상자만 선정할 수 있다. 다만 전 세계 여러 국가에 지부를 두고 있는 비정부 국제기구는 예외로 하고 있다.

 특히 세계연맹은 WIC AWARDS 수상자 선정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엄격히 담보하기 위해 기밀유지 기간을 명시해놓고 있다. 이에 따르면 추천인, 추천받은 사람, 심사한 사람 등과 관련한 일체의 내용은 60년 동안 봉인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WIC AWARDS' 시상식은 '학교폭력추방 범세계운동의 날' 기념식이 열리는 2019년 1월 10일 오후 2시 한국 국회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제2회 WC AWARDS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세계평화 부문에는 세계적인 평화운동가 일본의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가 선정됐다.

▲인권 부문에는 에티오피아 여성 인권운동가 메자 아세나피 대법원장이 선정됐다.

▲환경 부문에는 네덜란드의 보얀 슬라트가 선정됐다.

▲경제 부문에는 미국의 워렌 버핏이 선정됐다.

▲과학 부문에는 영국의 스티븐 호킹 박사가 선정됐다.

▲교육 부문에는 콜롬비아의 비키 콜버트가 선정됐다.

▲보건의료 부문에는 중국의 칭다오적십자한중의료단이 선정됐다.

▲사회공헌 부문에는 프랑스의 미쉐린이 선정됐다.

▲문화 부문에는 오스트리아 페터 한트케가 선정됐다.

세계연맹은 지난 2007년 1월 11일 설립된 '국제청소년연구원(구 국제청소년연구소, 초대 대표 이산하)'을 모태로 하며, 세계 각국 간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사회적 약자가 소외 받지 않고 참여와 소통의 문화가 확산돼 ’더불어 함께하는 세상'을 열어 가는데 가치를 두고 있다.

세계연맹에는 부설 연구기관으로 국제청소년연구원, 세계여성연구원, 국제정책연구원, 세계경제정책연구원, 세계보건연구원, 세계과학기술연구원, 세계환경연구원, 남북통일문제연구원 등이 있다.

 세계연맹은 정치적 중립단체로서 한국의 17개 광역시•도 지부연맹과 세계 각 국가의 지부연맹을 통해 열정을 가진 청년인재들과 함께 사회의 구조적 모순에서 생기는 위기상황을 해결해 나가는데 적극 동참, 지역사회와 전 세계 국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 박영만 기자

 

사진설명: 지난 11월 17일 칭다오적십자 한중의료단이 칭다오 서해안신구 육왕진 소구촌에서 108차 의무 의료봉사를 개최하고 단체사진을 남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