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뼈는 아직 튼튼하세요 

칭다오이성지안중서의결합골상병원 둥사오광 원장

 

 

 

칭다오시에서 풍경이 수려한 라오산(崂山), 그 라오산의 산자락에 인체의 뼈에 관한 모든 병들을 치료하는 병원이 생겼다. 

칭다오 이성지안중서의결합골상병원(青岛颐生健中西医结合骨伤医院) 둥사오광(董晓光) 원장(47세)을 만나 병원의 상황을 알아보았다. 

“칭다오이성지안중서의결합골상병원의 전신은 칭다오 타이둥골상병원(台东骨伤医院)입니다. 많은 의사들이 그 병원에서 여기로 옮겨왔습니다.”

둥 원장의 소개이다. 

동 원장은 당시 전국적으로도 유명한 타이둥골상병원(齐鲁医院)의 주치의사였다. 연후 타이둥골상병원은 칭다오에 새롭게 들어서는 치루병원에 합병되었다. 둥 원장 역시 치루병원에 갔다가 골상병원의 의사진들과 칭다오 401해군병원 골과의사들과 함께 독립하여 현재의 이성지안중서의결합골상병원을 차린 것이다. 

칭다오시 노산구에서 지모 원쵄진(温泉镇)으로 통하는 해변도로에 위치해 있는(松岭路335号) 이성지안중서의결합골상병원은 2급 병원으로서 부지가 15무,  6층 건물로 되어 있는데 건평이 1000만 제곱미터나 된다. 

병원에서는 주로 골상과 질병을 주 치료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 병원에는 현재 100개 병상이 있으며 척주외과, 관절외과, 소아골과, 골상골과, 중의정골과, 재활치료과, 마취과, 검진과, 의학영상과, 특별검사과 및 내과, 외과 등 과실(科室)이 있다. 

 중점적으로 골과특색병원으로서 골과질병의 중의전통보수치료(손가락골절의 회복, 경추, 허리, 어깨, 다리 통증의 재활치료), 선천성 소아 기형척추교정치료 등을 취급하고 있다. 

 병원에서는 해방군 301병원과 베이징의 지수이탄(积水潭)병원 등 국내 유명한 전문가들과도 전략적합작협의를 맺고 있다.

  특히 병원은 세계적으로 골과병원으로 가장 유명한 미국의 TSRH 병원과 깊은 합작관계를 맺고 있으며 인재배양 및 전업기술영역에서의 교류합작과 인터넷상의 원격검진공유를 통해서 양 병원사이의 검진플랫폼 실행 및 선천성소아기형척추 교정치료에서도 가장 좋은 치료방법을 함께 고안 실행해나가고 있다. 

 동시에 한국의 월드골과병원 및 청주시의 하나병원과도 자매결연을 맺어 교류를 해오고 있다. 

 병원에 들어서니 널찍하고 깨끗하여 전혀 병원이라는 감이 들지 않을 정도로 조용하고 편안한 감이 들었다. 

 둥사오광 원장의 말대로 병원의 구석구석에서 가정, 희망, 호조, 건강, 쾌락이라는 병원의 핵심가치관을 몸으로 느낄 수가 있었다. 

금년 2월부터 정식 영업을 시장한 이 병원은 현재 51명의 전문의사가 있으며 민영자본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까지 총 8000만 위안을 투자하였다고 한다. 

물리치료실, 입원실마다 깨끗하고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으며 특수환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고저 접대객실이 달린 병원환자실로 동시에 운영하고 있었다. 

병원에서는 또 국내에서 가장 선진적인 골과영상 의료기기인 이동CT, 증기치료 침대 등 값비싼 의료기기들을 운영하고 있었다. 

병원을 찾아오는 조선족 및 한국환자들을 위하여 조선족 여직원을 1명 배치하여 전화상담 및 통역안내를 담당하고 있었다. 

한가지 또 좋은 소식은 금년 8월 1일부터 이성지안중서의결합골상병원은 사회의료보험 지정병원(医保定点医院)으로 지정된 것이다. 

“인체의 골격은 뼈입니다. 튼튼하고 건강한 뼈에 관한 모든 문제들을 저희 병원에서 해결해드리겠습니다.”

둥사오광 원장은 환한 미소로 이같이 소개하면서 칭다오의 조선족동포들과 한국인들이 찾아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표시했다. 

/ 박영만 기자

사진설명: 둥사오광 원장이 병원을 배경으로 인증사진을 남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