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 음악인들 예술대학 꿈꾼다

칭다오 CY문화예술센터 설립

 

 

 

칭다오에 조선족이 운영하는 문화예술센터가 공식출범을 앞두고 있다. 주인공은 조선족 음악인 렴미연씨와 리평씨이다. 

법인대표 렴미연(34세, 지린성 연길시)씨는 국가 1급 가야금 연주가로 현재 칭다오BEST문화센터 대표, 칭다오가정교육문화원 원장 직을 맡고 있다. 

렴 대표는 일찍 1992년 조선 평양 만경대소년궁전에 가서 연수했으며 주, 시, 현급 민족악기대회 1등상을 수차 수상했다. 

2000년부터 선후 일본 후쿠시마 농악초청공연, 한국 KBS국악한마당 초청공연, 미국워싱턴재즈와 국악만남문화음악회 초청공연을 성공적으로 진행했으며, 홍콩대회당극장 초청음악회, 중국 CCTV민족민간가무대회(中国民族民间歌舞盛典), 창춘 음력설야회에 출연한 바 있다. 

4년전 칭다오에 진출한 렴 대표는 심리학 관련 공부도 하여 영국 cosca국제심리상담사, 한국가족상담지도사/가정교육지도사 자격증을 따냈으며, 국제에니어그램 협회 의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현재  가정과 자녀 및 부부 관련 교육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청소년, 부부, 진로, 성격분석, 정신분석, 자녀교육 상담도 하고 있다. 

칭다오CY문화예술센터는 칭다오시 청양구 정양로에 위치한 쉐성스다이(学生时代) 문화예술거리 3층에 위치해있으며 면적은230제곱미터에 달한다. 쉐성스다이문화예술거리는 총 3천제곱미터 규모로 음악, 미술, 모델, 무용, 아나운서, 영어, 조기교육, 도자기, 태권도 등 문화예술교육분야 업체들이 입주해있다. 

오는 7월 7일 설립식을 진행할 예정인 CY문화예술센터는 주로 가야금과 피아노 교육을 위주로 하고 있다. 6월2일부터 교육생을 모집, 현재까지 20여 명에게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중 한족과 조선족이 각각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앞서 렴미연씨는 칭다오BEST문화센터를 운영하면서 이미 30여 명 성인 제자를 배출, 향후 어린이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본격적으로 모집할 의향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녀의 제자인 윤지은, 신보아, 김규빈, 김혜린 등 4명 학생이 지난 6월 5일 CCTV 음악채널 전국음악신동음악회(童声唱)에 참가해 김시연 어린이 가수와 함께 ‘아리랑’ 가야금 연주를 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렴 대표는 음악 교육에 심리학을 접목시켜 4~7세 어린이들의 음악성을 발견하고 개발시켜줌으로써 음악적 정서와 마음정서가 건강하고 훌률한 진정한 음악가로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중학생들에게는 심리학을 이용한 음악치료를 실용적으로 활용해 음악을 통해 힐링이 되고 마음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람으로 자라도록 도울 생각이다.  

cy문화예술센터 원장인 이평(지린성 연길시)씨는 국제피아니스트로 베이징중앙음악학원 피아노학과를 전공했으며 독일 함부르그 음악학원 피아노학과, 독일 브레맨예술학교 음악교육학과를 졸업했다. 독일 함부르크  대성당과 브레맨예술학교 연주홀 등 많은 곳에서 연주회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10여 년 동안 각자 꿈을 가꾸어오던 두 음악인은 칭다오에서 만나 힘과 지혜를 합쳐  문화예술센터를 설립, 장차  중등부와 고등부까지 두고 유학도 가능한 예술대학으로 키우기 위해 신들메를 조이고 있다. 

사진설명: 야무진 꿈을 향해 열심히 예술교육사업에 도전하는 렴미연과 리평 음악인

                                            / 김명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