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중국 대한체육회 배드민턴협회장배

1회 산둥성청소년배드민턴대회 개최

  

사진: 치열한 경기 한장면

 

 

재중국 대한체육회 산하 산둥성배드민턴협회에서는 코로나로 지친 지역사회 한국인들과 학생들을 위로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지난 7월9일 칭다오시 청양구 아이워이커(艾维克)운동장에서 산둥성청소년배드민턴대회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칭다오 청운한국학교(이하 청운학교), 칭다오 이화한국학교(이하 이화학교), 칭다오 은하국제학교(이하 은하학교), 국개중학 국제부, 칭다오제2중학교 국제부, 칭다오 대원학교, 옌타이한국학교 등 학교에서 온 대표 선수 112명과 봉사자, 학부모, 임원진을 포함하여 총 150여명이 대회에 참가했다.

대회는 산둥지역 한국학생들을 대상으로 배드민턴운동 참여를 유도하고 봉사활동 점수, 배드민턴 교육 및 기타 체험 등을 통해 입시 및 필요 부분에 기여하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오전 10시 시작된 개막식은 재중국 대한체육회 최규하 사무국장이 사회했다.

청운한국학교 이병설 교장은 축사에서 대회를 통해 작전을 짜고 스코어 관리도 잘하여 이기는 법을 배우고 지더라도 상대에게 박수를 쳐줄 있는 멋진 친구가 되어 지는 법도 배우길 바란다 나아가 이런 만남과 교류를 통해 친구를 많이 사귀고 스탭들이 경기 운영을 어떻게 하는지에 대해 학습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덕담했다.     

주칭다오 한국총영사관 대외동포담당 송한희 영사는 코로나 상황에서도 대회가 성공적으로 조직된 것을 축하한다. 배드민턴은 친근한 생활스포츠운동인만큼 그동안 익힌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되 성적보다는 우정을 돈독히 쌓아가길 바란다. 또한 대회를 통해 한인사회가 더욱 화합하고 발전하는데 중요한 역할 해주길 기대한다. 축사했다.

  이어 대한체육회 김용철 부회장이 금번 대회 주최측에 격려금을 전달해 주었다.

선수단 대표선서가 있은 재중국 대한체육회 배드민턴협회 이사 산둥성 배드민턴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동하 사장이 개회 선언을 했다.

경기는 초등 남녀통합단식, 중고 통합여자복식, 중등 혼합복식, 고등 혼합복식, 중등 남자복식, 고등 남자복식으로 나누어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각 학교 대표단 선수들은 평소에 갈고 닦은 실력을 남김없이 보여주었고 승패를 떠나 참여만으로도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이날 이벤트행사로 진행한 청운학교 정요한 학생과 웨이하이 황관중학교 남궁금호(조선족) 학생의 배드민턴 대결은 듀스(局末平分)를 거듭한 접전 끝에 24:23으로 정요한 학생이 이겼다. 그리고 산둥배드민턴연합회 박종대 회장∙정요한 학생팀과 웨이하이조선족배드민턴협회 최영수 감독∙남궁금호 학생팀의 대결에서는 남궁금호 학생팀이 승리했다. 관중들은 아슬아슬한 득점 순간을 긴장하게 지켜보면서 경기 내내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경기장 곳곳에는 배드민턴 선수들 외에도 학생 단위로 운영부, 홍보부, 의료지원부, 심판부로 나뉜 봉사자들이 대회의 순리로운 진행을 위해 적극 협조하는 모습도 보였다.

경기결과 초등 통합단식에서 웨이하이 신도초등학교 유수정 선수가 우승 하고웨이하이 구룡완소학교 김현준 선수가 준우승, 청운학교 김채령과 옌타이한국학교 안영재 선수가 공동3위를 차지했다. 

중고 통합 여자복식에서는 이화학교  설지우와 칭다오 2중학 국제부 임효현 선수 우승 거머쥐고,  청운학교 이제인∙김예원 선수 준우승, 청운학교 이채령∙백서현 선수 이화학교 김가희∙복세랑 선수 공동3위 획득했다.

중등 혼합복식에서는 이화학교 신진우∙설지우 선수 우승 오르고,  MISQ  이다건 선수와 청운학교  백서현 선수  준우승을, 청운학교  박정민∙이채령 선수 칭다오 2중학국제부 김무겸∙임효현 선수 공동3위 랭킹됐다

고등 혼합복식에서는 청운학교  정요한∙김려원 선수 우승 따내고, 청운학교 이승제∙이제인 선수 준우승, 청운학교 안효진∙김예원 선수 이화학교 윤찬호∙박예지 선수가 공동 3위 올랐다.

중등 남자복식에서는 칭다오2중학국제부 박민성∙김효인 선수 우승 하고, MISQ  이다건 선수와 청운학교  박정민 선수가 준우승을, MISQ  정준혁∙이진원 선수 은하학교 정성호∙이찬욱 선수 공동 3위 올랐다.

고등 남자복식에서는 은하학교 이재연∙최성준 선수 우승 앗아가고, 청운학교 윤찬호∙윤지호 선수가 준우승을, 은하학교 김민기∙박병우 선수 청운학교 박정용∙이승제 선수 공동 3위를 기록했다.

특별상은 남궁금호 학생이 수상했다.

이동화 회장은 대회에 적극 참가한 모든 선수들 봉사자들께 고마움을 전하고 나서 으로도 건전한 배드민턴운동을 자주 조직하여 지역사회 단결도모, 교류를 증진하겠다 대회 폐막을 알렸다.

이날 대회에는 재중국 칭다오한인배드민턴클럽연합회 박종대 회장, 칭다오 청운한국학교 이병설 교장, 주칭다오 한국총영사관 대외동포담당 송한희 영사와 재중국 칭다오사회인야구협회, 칭다오조선족배드민턴협회, 산둥성 내 각 한국학교 및 국제학교 대표들이 귀빈으로 참석했다.   

/이계옥 특약기자 

202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