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소수민족노인총회 2022년 1차 회장단회의 개최

 

▲사진설명: 칭다오소수민족노인총회 이영길 회장.

 

칭다오소수민족노인총회가 지난 2월 20일 오전 10시, 청양구 가주풍경노인협회 활동실에서 제1차 회장단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칭다오시 조선족기업가협회 전동근 명예회장, 칭다오조선족기업가 협회 청양지회 박준동 회장을 비롯한 기업인들과 소수민족노인총회 이영길 회장 및 각 지회장 총 3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영길 회장은 모두 발언에서 “민간단체를 정부의 어느 부서에 귀속시키지 않고 당정과 관계없이 운영하도록 한 국가 유관 정책에 따라 원 소수민족연합회 노인분회를 소수민족노인총회로 변경하였다”고 전한 후 “하지만 청양에 거주하고 있는 조선족 노인들이 인생 2막을 보다 더 즐겁고 의미있게 보내게 하기 위하여 앞으로도 노인들의 건강한 취미 활동과 모임을 계속 진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칭다오조선족기업가협회 전동근 명예회장은 축사에서 “좋은 날에 청양에 계시는 아버님, 어머님들과 함께 설 분위기를 만끽할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 희망하건대 우리민족 어르신들이 새해에도 건강하고 웃음 가득한 시간을 보내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칭다오조선족기업가협회 청양지회 박준동 회장은 “어른을 존중하고 공경하는 것은 우리민족의 미량풍속이다. 칭다오에 계시는 어르신들은 모두 우리 부모님과 같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기회되는대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보겠다.”고 말했다.

회의에서는 지난 몇년간 애용해오던 청양구소수민족연합회 노인분회라는 명칭을 떠나 청양구에 거주하는1000여명 조선족 노인들이 인생의 황혼기를 보다 활기차고 건강하게 보내게 하기 위해 칭다오시 소수민족노인총회로 거듭나 새로운 회장단을 구성하고 금년도 활동계획을 발표했다. 더불어 지난해 재무보고도 있었다.

이날 각 지회에서는 회원들의 행복하고 즐거운 만년생활을 위해 더욱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칭다오소수민족노인총회내에는 현재 교사협회, 무용연의회, 부분 아파트단지내에 있는 노인협회를 포함 12개지회가 소속으로 있으며 회원수는 총 7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계옥 특약기자

202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