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한서화예술교류협회 새로운 도약으로 비상

중한서화예술교류협회 신년회 개최

 

사진설명: 최광철(왼쪽 세번째) 주석이 귀빈들과 함께 케익컷팅식을 하고 있다.

 

 

중한서화예술교류협회에서는 118일 칭다오시 청양구에서 신년회를 개최했다.

주칭다오 대한민국총영사관 박병희 영사, 칭다오한인상공회 이덕호 회장, 한국 민주평통협의회 중국지회 설규종 부의장, 칭다오호남향우회 정재웅 회장, 칭다오조선족노인협회 김철호 회장, 칭다오조선족교사친목회 김성기 회장  한겨레단체 대표 칭다오시축구운동관리센터 티엔웨이궈 주임, 칭다오성문그룹 왕메이칭 총재,  국개국제학교 이경란 동사장, 청양구직업교육센터 안화 총장을 비롯한 칭다오 현지 정부 및 교육계 관계자 그리고 중한서화예술교류협회 회원  500여명이 신년회에 참가했다.

박병희 영사와 이덕호 회장은 귀빈을 대표한 축사에서 당 협회가 중한문화예술교류에서 일궈낸 알찬 성과에 대해 높이 평가했으며 향후에도 양국간 문화예술교류 분야에서 더 보람찬 성과를 거두기를 기원한다고 부탁했다.

중한서화예술교류협회 최광철 주석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한해동안 코로나로 인해 많은 애로사항이 있었지만 회원 및 사회 각계 인사와 정부 관계부서의 지지와 성원하에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두었다면서 중한수교 30주년을 맞이하는 새해에도 최선을 다해 두 나라간 문화교류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최광철 주석이 협회 고문 임명장을 전달하고 신년회 축하 케익 컷팅식을 진행하는 것으로 1부 공식순서를 마무리했다.

이어  신년회 공연이 시작되었다.  200여명 회원이 직접 선보인 30여개 절목으로 장내분위기를 후끈 달구었다.

한편 이날 신년회 공식 시작에 앞서 수십명 회원들이 붓글씨를 선보이는 행사가 진행되었다.  

중한서화예술교류협회는 칭다오에 본부를 두고 전국 12개 성, 1만 여명 회원을 두고있다. 협회는 정부 관련 부서의 정식 인가를 받고 산둥성문화예술계연합회(山东省文联) 대행해 중한 양국 서화, 예술, 축구 등 분야의 교류를 적극 추진해왔다. 하여 최광철 주석은  칭다오시 청양구 청양가도판사처 춘청로지역주민위원회(春城路社区居委会)로부터 지역문화사업을 지지하는 ‘문화건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주석은 2018년부터 성문그룹에서 무료로 200제곱미터에 달하는 사무 지원받아 든든한 발판을 마련하였. 그해 7월 산둥성문학예술연합회와 청양구문화방송신문국이 주최하고 산둥TV방송문화채널과 칭다오TV청양채널이 생중계한 산둥성대중무용경연대회 칭다오지역경연을 주관하여 500여명 선수가 참석한 가운데 성료함으로써 협회의 지명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근년에 와서 정부 차원의 재정 지원 규모가 점차 감소하는 현실에 대비하여 최광철 주석은 개인 애호인 축구를 협회 공식 활동과 결부시켜 구단 운영을 통한 재정 창출을 시도하였다. 짧은 기간의 준비를 거쳐 2018년 칭다오뉴이글축구클럽을 발족시켜 현재 3명 한국인 감독과 13명 중국인 코치를 확보하고 청양구정부로부터 스포츠공원  축구장의 주말 무료 사용권을 지원받았다. 현재 구단은 자체 버스를 마련하여 르자오 등 주변 도시와 원정 경기도 자주 펼치고 있다.

한편 최광철 주석은 최근 산둥성  학교 축구교육을 총괄하는 산둥성학교캠퍼스축구교육협회로부터 한국과의 교류를 전담하는 부서 설립과 운영권을 위임받았다.

고향 연변 훈춘  주석은 지난에서 무역사업에 종사하던  친구의 소개로 2010년부터 산둥성문화연합회(山东省文联) 주최 산둥성과 한국 간의 문화교류행사의 통역을 맡게 되었다. 그것이 인연이 되어 2015년 연합회 산하에 설립된 중한서화예술교류협회 주석직을 맡게 되었다. 교류협회 사무실도 지난에서 칭다오시로 옮겨와 여직껏 주석직을 역임하면서 중한 간 서화예술교류에 기여해오고 있다.

   / 김명숙 기자

202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