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 17 띠모임 배구경기로 새해 맞아

70스포츠컵 배구대회 성황리 개최

 

사진: 치열한 경기 장면.

 

 

70스포츠 칭다오조선족띠별친목회 배구대회가 지난 1월 15일부터 이틀간 청양구 70스포츠센터에서 개최되었다.

70친목회의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1969년 생 닭띠모임부터 1986년생 호랑이띠모임(그 중 1985년생 토끼모임 사연으로 불참)까지 재칭다오 17모임, 32개 , 총 300여명이 참가했다.

선수들은 청년조와 중년조로 나누어 이틀 동안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1점이라도 놓칠세라 경기마다 최선 다해 임했고 평소에 갈고 닦은 실력을 남김없이 발휘했다. 너무 열심히 뛰다보니 경기 중 부주의로 다친 선수들도 있었지만 응급처치를 마치자마자 또다시 경기에 나서 주변을 감동시켰다. 더불어 열심히 동갑팀을 응원하거 부상을 입은 친구를 구완하는 장면들은 장내를 뜨거운 인간애가 넘치도록 하기에 충분했다.  

16일 저녁에 진행된 시상식은  띠모임 회장들이 12개 띠의 가면을 쓰고 노래 반갑습니다 합창하면서 입장하여 흥을 돋구기도 했다.

시상식 사회는 70친목회의 김천익씨와 77 뱀띠모임의 황금희씨가 맡았다.

이번에 새로 당선된 띠별친목회 백청성 배구회장은 인사말에서 어려울 때일수록 자신을 지킬 수 있는 제일 큰 무기는 건강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띠별친목회 배구봉사단은 전력을 다하여 여러분의 건강을 지키고 삶에 희망을 보태주는 모닥불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말했다.

70스포츠센터 박진희 회장은 축사에서 "각 팀장과 조직자들의 봉사정신으로 오늘의 띠별배구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된  같다"면서 배구라는 스포츠 운동을 통해 하나가 되는 모습 너무 보기 좋았. 새해 더 적극적으로 활약하는 모습 기대한다"고 부탹했다.

이번 띠별친목회배구대회 경기위원장을 담당한 박경수 칭다오조선족배구협회장은 경기  미흡한 부분도 있었지만 승부를 떠나 팀원  단합된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다면서 조선족배구협회와 70스포츠센터는 배구 수준을 한층 더 제고시키기 위해 새해에 손잡고 다양한 방식으로 교육과 훈련을 실시하기로 협의하였으니 많은 동참을 바란다 전했다.

시상식에서는 우선 띠별 팀장과 총무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지난 한해 동안 여러모로띠별친목회에 협찬해준 70친목회 권력 사장과 이성수 배구팀장, 윤성해 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띠모임에서 알차게 준비한 노래와 춤으로 70스포츠센터 연회장을 후꾼 달군 가운데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띠별 문예공연에서는 71꿀꿀이팀과 78청마팀이 우수상과 최우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배구경기는 74,77 여자팀, 70,84 남자팀이 3등을 차지하고, 71, 79 여자팀, 75,80 남자팀이 2등상을 따안았으며, 75, 80여자팀과 74,86남자팀이 1등상을 거머쥐었다. 기타 팀에는 단체상과 활약상을 시상했다.

이번 띠별친목회배구대회에는 1969년생 닭띠모임부터 1986년생 호랑이띠모임(그 중 1985년생 토끼띠모임 사연으로 불참)까지 모두 17개 팀이 참가했다.

  / 이계옥 특약기자

202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