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한민족배드민턴애호가들 한자리에 다 모였다

2회 칭다오한민족배드민턴대회 개최

 

사진: 경기 한장면

 

  

 칭다오조선족배드민턴협회(회장 하림봉)에서 주최한 이번 ‘제2회 칭다오한민족배드민턴대회’ 지난 12월 11일 청양구 아이워이커(艾维克)운동장에 진행되었다.

대회에는 칭다오조선족배드민턴협회 산하 칭위, 룽위, 건우, 단우, 황다오한마음팀 선수 100명과 칭다오한인배드민턴클럽연합팀 선수 63명이 참가했으며, B조∙C조∙D조로 나뉘어 각각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시합을 펼쳤.

칭다오한인배드민턴연합회 박종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배드민턴은 여러 사람이 함께 해야 더 재 운동인만큼 우리가 한민족이라는 마음을 가지고 한자리에 모여 뜻깊은 대회를 개최할  있음에 감사한다”면서 “앞으로도 칭다오조선족배드민턴협회가 역사와 전통과 실력을 겸비한 협회가 되길 바란다”고 덕담했다.

이어 칭다오한인배드민턴클럽연합회 이름으로 행사준비에 노고를 아끼지 않은 칭다오조선족배드민턴협회 하림봉 회장과 최계화 사무국장에게 공로패와 감사패를 전달했다.

칭다오조선족배드민턴협회에서도 이번 대회에 적극 협조해준 박종대 회장과 정재영 부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경기 심판장은 윤강씨가 맡고 선수대표로 주웅찬씨가 경기룰에 대해 설명했다.

칭다오조선족배드민턴협회 하림봉 회장은 개막사에서 이번 대회를 통해 회원 모두가 실력을 더 한층 제고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경기  다치는 일이 없도록 파트너와 호흡을 잘 맞추고 좋은 성적 따내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선수들은 운동장  배정된 15개 코드에서 동시에 치열한 랭킹리그전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 참여한 최저 령은 13살 한국인 학생과 14살 조선족 학생 있었

경기장 곳곳에서는 초겨울 날씨를 의심할 정도로 반팔티, 반바지 차림을 한 선수들이 땀벌창이 뛰어다니고 있었다. 손에 땀을 쥐고 보는 8강, 4강, 결승을 가르는 시합에는 응원단의 박수와 환호소리도 운동장의 열기를 뜨겁게 달구었다.

이날 경기결과 B조 남자복식에서 박종대·정요한이 우승을, 장성일·이금용 선수가 준우승,허광길·오원욱 선수가 3위를 차지했다. 

C조 남자복식에서는 조명학·박학봉 선수가 우승, 조훈송·이송남 선수가 준우승, 최광택·허학철 선수가 3위를 했다.

D조 남자복식에서는 이휘·배영훈 선수가 우승을, , 김송청·허원용 선수가 준우승을 하고 라종영·김정철 선수가 3위를 기록했다. 

여자복식은 B조, C조, D조에서 이해연·전해화, 김명화·송매화, 김매화·서옥주 선수 조가 각각 우승을, 최영아·최홍련, 박은하·박은영, 라향란·신옥란 선수가 준우승을 하고, 장애화·김금실,  최성화·백향월 선수가 3등을 거머쥐었다. 

남녀혼합복식  B조에서는 홍위·장애화 선수가 우승을,  하림봉· 최영아 선수가 준우승을,허광길·전해화 선수가 3위를 따안았다. 

남녀혼합복식 C조에서는 김일·최계화 선수가 우승,강민·정영희 선수가 준우승,  박홍일·강해연 선수가 3위에 랭킹했

하림봉 회장은 대회에 적극 참가한 모든 선수들께 고마움을 전하고 앞으로  연합회가 건강한 배드민턴운동 통해 교류와 단결을 증진하자고 말하며 대회의 폐막을 알렸

/이계옥 특약기자 

202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