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리버배(理博杯)’옌타이시조선족족구경기 진행
사진설명:족구 경기의 한 장면.
옌타이시 개발구족구협회와 래산구족구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옌타이리버천연약물유한회사에서 관명한 제1회 ‘리버’배옌타이시조선족족구경기가 11일 오후 1시30분부터 개발구 훙판(红帆)실내체육장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두 족구협회에서는 5명씩 1개 팀으로 각각 3개 팀씩 출전하여 경기를 치렀다. 초반부터 양 팀은 서로 박빙의 승부를 펼치면서 경기장 내는 순식간에 치열한 분위기가 짙어졌다. 설립된지 10여년이 넘는 개발구팀은 노련하게 경기를 리드해나갔고 설립 3년째 되는 래산구팀은 경험이 부족한대신 열심히 경기에 임했다.
경기결과는 예상대로 개발구1팀에서 우승을 차지하였으며, 개발구 2팀에서 4위, 3팀에서 6위를 하였다. 래산구팀은 1팀과 3팀이 2위와 3위를 하고 3팀은 5위를 거머쥐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경기에서 1~ 3등을 따낸 팀에는 옌타이리버천연약물유한회사에서 협찬한 상품을 포상, 1등은 1천여위안에 달하는 식물유산균분과 곡물효소분 1개월 세트, 2등은 568위안에 달하는 무릎관절에 좋은 금고건(金固键)캡슐, 3등에는 혈액순환개선제인 은행잎캡슐을 전했다.
옌타이리버천연약물유한회사는 조선족인 태영선 사장이 2000년5월31일에 설립한 기업으로 은행잎캡슐과 금고건 등 보건식품과 효소와 유산균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개발구족구팀의 황정호 초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금년에 래산구족구팀과 봄과 가을 친선교류전에 이어 이번에 리버컵을 펼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이번 행사에 협찬을 해준 옌타이리버천연약물유한회사에 감사를 드리며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친선경기를 치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래산구족구협회의 박영철 회장은 “래산구족구협회는 설립 3년째 되지만 그동안 적극적으로 운동을 견지하여 왔으며 현재 팀내에 60,70,80,90후까지 가세하면서 래산구에서 자리를 확실히 굳혀왔다”면서 “개발구와 래산구 양 팀은 향후에도 친목교류는 물론 대외 경기에 참여 시 원팀이 되어 단합의 힘을 과시하자”고 부탁했다.
참가자들은 시상식 후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노래자랑까지 벌리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에 옌타이원희생물과기유한회사 최대성 사장이 홍삼액과 배도라지즙을 각각 2박스씩 협찬했다. 이에 앞서 원희생물에서는 금년 봄과 가을에 진행된 족구친선경기에도 홍삼액과 배도라지즙을 협찬한바 있다.
20여명 회원을 가지고 있는 옌타이 개발구족구협회는 2006년5월에 설립되어 매주 토요일 정기모임을 가져왔다. 한편 2019년 3월1일에 설립된 래산구족구협회는 현재 30여명 회원이 있으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정기모임을 가지고 있다.
족구란 네트를 사이에 두고 두 팀이 머리와 발을 사용해 상대 팀으로 넘겨 승부를 겨루는 한국 고유의 구기 종목이다.중한 수교 후 많은 한국기업이 중국에 진출하면서 조선족들에게 전파되었으며 현재는 대부분 조선족이 족구협회를 운영하고 있다.
평소 축구나 기타 체육운동을 좋아하며 옌타이시에 거주하고 있는 조선족 또는 한국인이면 경험이 유무와 관계 없이 개발구 혹은 래산구 족구협회에 회원 가입을 하면 된다.
/박영철 기자
20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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