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조선족여성협회 올들어 활약상 보여
공익자선바자회∙차세대양성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 진행
사진설명: 바자회 한 장면
코로나 사태로 한동안 저조기에 있었던 칭다오조선족여성협회가 새해 들어 회장단 회의, 공익자선바자회, 차세대양성프로그램 등 행사와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면서 생기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당 협회는 지난 7월4일 정인순 회장을 비롯한 18명 성원이 참가한 회장단회의를 개최했다. 김홍화 수석부회장이 사회한 가운데 회의에서는 공익자선바자회, 샘물우리말배움터 졸업식, 차세대양성프로그램 진행 날자와 구체적인 진행방법 그리고 8월 이사회, 9월 우리말축제, 10월 운동회, 12월 송년회 등 협회 내부 행사에 관해 기획하고 토의했다.
7월 8일에는 공익자선바자회에 나섰다. 바자회는 칭다오조선족기업가협회 주말장터에서 진행되었는데 칭다오조선족골프협회∙칭다오조선족기업가협회 청양지회∙ 월드옥타 칭다오지회∙ 민주평통 칭다오협의회 등 단체에서 모자, 식품, 악세사리, 가방 등을 협찬했고, 김태월∙김홍화∙류철옥∙이해연∙여춘홍∙김경애∙김애자∙정미란∙서련희∙차옥매∙박춘애∙이순화∙주청화∙한영란∙이영화 등 여성협회 회원들이 협찬한 식품, 복장, 화장품 등 상품들을 판매했다. 특히 ‘동행의 집’ 고아원 어린이들이 직접 만든 수제빵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오후 2시부터 저녁 9시까지 진행된 이날 바자회에서는 여춘홍∙정미란∙이순화∙주청화∙류철옥 등 회원이 협찬한 현금을 비롯해 총 6천여 위안의 수익을 거두었다.
정인순 회장은 물품을 후원해준 단체와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 김정애∙김영해∙ 이해화∙장성매∙한청미∙최미란∙박미화∙조련희∙김유라∙강유진∙김련화를 비롯한 15명의 자원봉사자들에게도 고마움을 표시했다. 더불어 자선바자회에서 얻은 수익 전액을 공익사업에 유용하게 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7월10일에는 렴미연 문화부 집행부회장이 책임지고 있는 ‘샘물우리말학교 고급반 졸업식’을 진행했으며 부분 운영진 성원은 정인순 회장이 운영하는 ‘스카이 캠핑장’ 오픈식에 참가했다.
요해에 따르면 당 협회에서는 오는 7월31일 제8회차세대양성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통일복은 정인순 회장이 협찬하기로 했으며 “초심을 잃지 않고 젊음을 헛되이 하지 않는다(不忘初心,不负韶华)”를 슬로건으로 했다. 차세대양성프로그램은 고문단 대표의 격려차 주제발언과 차세대 대표의 성공스토리 강연, 회원들의 단합대회 그리고 다채로운 문예공연으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칭다오조선족여성협회는 공익사업, 회원사 방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협회에 생기를 불어넣고 경제침체에 움츠린 회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춰세우는데 한몫하고 있다.
/ 김명숙 기자
20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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