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과 유기농 블루베리 따러 오세요
옌타이한람농업 제2회 블루베리 따기 행사 진행
사진설명:유기농 블루베리를 맛있게 먹고 있는 꼬마 어린이
옌타이시 모평구 옥림점진(玉林店镇)에서 주최하고 옌타이한람농업과기유한회사에서 후원한 제2회 유기농 블루베리 따기 행사가 7월7일 오전 옥림점진 사오자이촌(小灾村)에 위치한 한람농업에서 진행되었다.
옥림점진의 고선부(高宪富) 진장은 개막사에서 “옌타이한람농업은 진에서 유일하게 한국인이 경영하는 농장으로 우리진의 중점 홍보대상이다”고 소개한 후 “오늘 행사에 참가한 분들은 이곳 우수한 유기농 블루베리를 널리 홍보해주면 고맙겠다”고 부탁했다.
옌타이한인상공회 오강훈 회장은 축사에서 “중국에 온지 오래되지만 처음으로 블루베리 체험 행사에 참가하게 되어 아주 기쁘며 한람농업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덕담했다.
이어 블루베리 체험 행사가 정식 시작되었다.가족 혹은 직장 동료들과 함께 온 100여 명 참가자들은 관리인들의 안내에 따라 농장에 여기저기로 흩어져 블루베리를 따기 시작했다. 3살되는 한 꼬마 어린이는 너무 맛있다며 연이어 10여개의 블루베리를 먹기도 하였다.
옌타이한람농업과기유한회사는 한국인 최광우 대표가 운영하는 과일 농장이다.
최 대표는 중국에서 직장 생활을 하면서 잦은 음주로 인해 몸이 많이 지쳐갔다. 하여 주변의 권고로 한국에서 수입한 블루베리쥬스를 장복하면서 점차 건강을 회복하게 되었는데 이때부터 블루베리의 효능과 재배기술에 대해 요해하기 시작했다.
최 대표는 2014년 6월 18일 회사를 설립하고 10여무 밭을 임대맡아 블루배라를 심으며 경험을 쌓아갔고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농장 규모도 넓혀나갔다. 현재 농장 전체 면적은 300여무가 되며 투자액도 300만 달라에 달한다.
한람농업에서는 블루베리 신품종을 위주로 미국, 캐나다, 칠레, 일본 등 나라에서 30여가지 묘목을 수입하였다. 블루베리는 구품종과 신품종으로 나뉘는데 구품종은 60년~100년 전 품종으로 술이나 쨈을 만드는 가공용으로 많이 사용된다. 반면 신품종은 2000년 이후에 개발된 품종으로 과일 용도로 체험 농장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는데 쨈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옌타이한람농업에서는 전량 신품종을 재배하여 그냥 먹어도 되며 냉동시켜서 먹으면 시원한 맛과 달콤한 맛이 어우러져 더욱 환상적이다.
당 회사는 현재 묘목 수출권도 가지고 있는데 주로 한국으로 수출을 하고 있다. 옌타이한람농업에서는 블루베리 뿐만 아니라 체리, 딸기, 포도 등 과일나무도 재배하고 있다.
한편 옌타이한람농업에서는 토양을 유럽에서 수입하였으며 유기농비료도 직접 만들어 뿌리고 있는데 금년에 녹색식품 허가가 나온다.
조만간 100% 블루베리원액쥬스와 쨈을 생산할 계획이라는 최광우 대표는 “오늘부터 7월말까지 블루베리 따기 행사를 진행하는데 입장료는 50위안이며 별도로 구매 시 1근에 60위안에 판매하고 있다.”면서 “산둥지역을 비롯한 전국 지역은 2킬로 이상부터 택배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 박영철 기자
20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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