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설원컵청양구소수민족민속전통운동회 개최

민족단결과 화합을 위한 문화잔치

 

사진설명:  민속전통운동회 개막식 문예공연 한 장면

 

 

칭다오시 청양구소수민족연합회에서 주최하고 청양구소수민족연합회 노인분회에서 주관한 2021년 ‘설원컵’청양구소수민족민속전통운동회가 6월25일 청양구직업교육센터 운동장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

이날 오전 8시에 진행된 개막식에는 청양구소수민족연합회 이용군 회장, 정성일 부회장, 노인분회 이영길 회장, 길림성 용정시노인총회 김용진 회장, 용정시일송정예술단 박선자 단장, 칭다오해림설원주업유한공사(青岛海林雪原酒业有限公司) 전동근 사장, 칭다오조선족여성협회 정인순 회장, 칭다오조선족기업가협회 청양지회 박준동 회장, 그리고 옌타이 웨이하이 형제 노인협회 책임자, 핑두∙자오저우∙지모 등 지역 소수민족연합회 관계자 등 귀빈과 노인분회 700여명 회원 총 1천여명이  참가했다.

먼저 노인분회 20여개 협회 700여명 회원이 통일복을 차려입고 경쾌한 음악소리에 맞추어 차례로 입장했다.

입장식을 마친 귀빈과 주최측 그리고 관명업체 대표의 발언이 있었다.

정성일 부회장은 개막사를 통해 “현지 정부에서 3년 연속 민속운동회를 개최하도록 지지를 아끼지 않은데 감사를 드린다”면서 “특히 올해는 공산당 창건 100주년이 되는 해로 그 의미가 더 깊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번 운동회의 원만한 진행을 위해 이용군 회장과 노인분회 이영길 회장 등 연합회 많은 분들이 노고를 아끼지 않았다고 설명하고 이번 대회를 후원한 전동근 사장에게 고마움도 전했다.

  대회 관명업체인 칭다오해림설원주업유한공사의 전동근 사장은 이런 뜻깊은 대회에 후원할 있어 보람을 느끼며, 이런 대회를 통해 민족단결은 물론 조선족 이미지 향상과 민족문화를 보급하는데 더 적극적인 역할을 놀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용정시노인협회 김용진 회장과 칭다오조선족기업가협회 청양지회 박준동 회장도 축사를 통해 노인사업에 최선을 다하는 청양구소수민족연합회에 경의를 표시했다.   

주관측 대표로 노인분회 이영길 회장이 인사말을 했다. 이 회장은 발언을 통해 노인분회에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청양구소수민족연합회와 기타 조선족 단체 및 기업인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특히 이번 대회에 5만 위안을 협찬한 전동근 사장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행사장에서는 노인분회의 67명 당원에게 꽃을 달아주는 행사를 정중히 펼쳤다. 가주풍경 문영숙 회원이 당원을 대표해 답사를 했다.

끝으로 청양구소수민족연합회 이용군 회장이 운동회 개회를 선포했다.  

이어 청양구소수민족연합회 노인분회 10개 지회에서 준비한 11개 문예공연이 차례로펼쳐졌다. 그 중 160여명이 출연한 단체무용이 대회 분위기를 한결 더해주었다.

공연이 끝난 노인들은 관명업체 대표 전동근 사장이 협찬한 ‘장수막걸리’를 마시면서 즐거운 점심시간을 보냈다.

오후 1시부터 달리기를 비롯한 6개 체육종목이 진행되었다.

경기를 마친 칭다오해안선예술단, 용정일송정예술단의 다채로운 문예공연에 이어 칭다오조선족기업가협회 청양지회에서 정성껏 준비한 노래와 악기 연주로 대회를 마지막 고조에로 이끌었다.

대회 이틑날에는 6개 팀이 참가한 문구 친선대회가 있었다.

청양구소수민족‘설원컵’민속전통운동회는 올해로 3회째 이어오고 있다.

한편 이날 대회 진행에 앞서 청양구소수민족연합회 노인분회와 용정노인협회∙용정시일송정예술단과 자매결연을 맺었다. 용정시일송정예술단은 2018년에 설립되었으며 그동안 용정시 배추절, 보름맞이, 사과배축제 등 큰 행사에서 수차 공연했으며 2019년에 연변주정부로부터 우수민간단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김명숙 기자

202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