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타이오성골프협회 설립 및 제1기 월례대회 진행
사진설명: 회기를 흔들고 있는 채운룡(오른쪽) 회장.
6월 9일 옌타이남산국제골프장에서 옌타이오성골프협회(채운룡 회장) 제1회 월례대회가 개최되었다.
전날까지만 해도 기온이 30도를 치솟던 것이 이날은 구름이 끼면서 선선한 날씨 속에서 회원들은 경기를 즐길 수 있었다.
경기위원장을 맡은 옌타이오성회 이희성 비서장이 먼저 경기룰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신패리어방식으로 4명이 한조씩 총 9개 팀으로 나뉘어 즐거운 라운딩을 시작했다.
시상식은 옌타이개발구 에게해(爱琴海) 4층에 위치한 웰프드(沃富德)웨딩홀에서 진행되었다. 옌타이에서 미스킨 총대리를 하고 있는 김성욱 사장이 사회를 맡았다.
옌타이오성회 이영철 회원으로부터 회기를 전달받은 채운룡 초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옌타이오성회는 비록 타 도시들보다 늦게 출범했지만 매달 월례대회를 치르고 전국 오성골프대회에도 적극 동참하면서 협회의 이미지를 높히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만찬이 이어지면서 시상식과 행운권 추첨도 진행되었다. 롱기상은 구교영 회원, 니어상은 김규환 선수, 삐삐상은 김호규 회원이 타갔다.
한편 제1회 월례대회 진행일인 6월 9일을 기념하여 총 스코어 9등과 19등을 뽑았다.권경석 회원이 19등, 김남일 회원이 9등을 수상하였다.
신페리어 방식에서는 백광천 회원이 1등을, 전홍일 회원이 2등을 안아갔다.
이외 제1회 월례대회 총 스코어에서는 신광석 사장이 1위, 채운룡 회장이 2위를 차지했다.
신광석 사장은 수상소감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오성회 월례대회에서 1등을 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연습을 많이 하여 총 스코어 성적이 더 올라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월례대회에 이상덕, 김학준, 강학철, 노광철, 구교영, 안일성, 권광호,구호섭, 채운룡, 김상룡, 이상철, 김혁우 등이 술, 쥬스, 떡, 골프공, 김밥, 주방용품, 의료기계, 식당쿠폰 등 물품을 협찬하고 채운룡,박명일,박종식, 권창순 사장이 현금을 후원하였다.
옌타이오성골프협회는 몇년전부터 주비위원회를 구성했었지만 여러가지 사연으로 지금까지 설립을 미루어왔다. 그러던 차 올해에 50세를 맞이한 채운룡(71년생) 사장이 이희성(70년생) 사장과 손잡고 70, 71띠모임을 동원하면서 불씨를 살렸다. 드디어 4월24일 옌타이오성회 위챗방을 만들기에 이르렀고, 5월 11일에는 이용식, 이희성 등 2명을 파견하여 칭다오 오성회의 올해 첫 단체경기에 참석하면서 대외교류를 시작하였다. 동시에 단체복도 제작했으며 여러차례 주비회의를 거쳐 이번에 설립식 및 제1기 월례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이다.
오성골프협회는 50세이상 조선족골프애호가들로 무어진 골프단체로 전국오성회는 2010년에 설립되었으며 동북지역과 베이징, 상히이 등 많은 도시에 오성회가 설립되어 있다. 전국오성회는 매년 이사단골프친선대회와 전국오성회골프대회를 진행하는데 금년은 10월말 광둥성에서 전국대회가 열리게 된다.
옌타이 오성회 채운룡 회장은 “옌타이시에 거주하는 50세 이상 조선족이면 누구라도 수시로 가입할 수 있으며 특히 여성 회원은 회비를 우대해주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채운룡 회장은 지난해 1200만 위안을 투자하여 옌타이STC전자과학기술유한회사를 세우고 의료용과 세척용 초음파설비를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옌타이오성회에는 현재 총 43명의 회원이 가입되어 있다.
/ 박영철 기자
2021.06
Comment Canc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