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골퍼들 다 모여라”
칭다오조선족여성골프동우회 2021 첫 골프대회 성공리에 개최
김정금 제 3대 회장으로 당선
사진설명:김영숙, 구선녀, 김정금씨가 시타식을 하고 있다.
5월 28일 칭다오조선족여성골프동우회 회원 50여명이 화산골프장에서 2021년 첫 골프대회를 뜻깊게 진행했다.
이날 오전 골프장 1층 안내처에 먼저 도착한 임원들은 회원 한명한명이 들어올 때마다 환호와 박수로 반갑게 맞이하며 여성골프동우회의 따뜻함과 친근감을 한결 더해주었다.
11시에 회원들은 동우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기념 사진을 남겼다. 연후 곽은하 경기 위원장이 대회 룰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김영숙, 구선녀, 김정금 등 3명 대표가 멋진 티샷을 날리며 대회의 개시를 알렸다. 회원들은 카트를 타고 지정 스타트코스로 이동하여 하루의 즐거운 라운딩을 시작했다.
이날따라 바람이 좀 세게 불어 여성골퍼들이 실력을 발휘하는데 애로가 적지 않았지만 회원들은 화산골프장 도처에서 “와~굿샷~”, “힘을 빼고~더 멀리~” 등 응원의 목소리로 서로 좋은 성적을 따내기를 기원하며 어느새 18홀의 긴 노정을 시원히 마쳤다.
저녁 시상식은 대게나라 3층 연회장에서 남명숙 사장의 재치있는 사회로 진행되었다.
구선녀 회장은 발언에서 “코로나 여파로 3대 회장 취임식과 모임이 미루어진 아쉬움이 있었지만 오늘 칭다오 맏언니들, 그리고 여성골프의 미래가 보이는 30대 회원들의 참여로 이 자리가 더욱 빛나는 거 같다”면서 “앞으로도 건강하고 예쁜 모습으로 자주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구선녀 회장이 김정금 제3대 회장에게 임명패를 전달하고 김정금 회장이 그동안 동우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고생한 구선녀 회장에게 공로패를 드리는 의식이 있었다.
초대회장에 이어 다시 제3대 회장으로 나서게 된 김정금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보석 같은 회원들이 있어 이 자리에 또다시 설 수 있게 되었다”면서 “남다른 사명감을 갖고 앞으로 동우회를 보다 잘 꾸려나가기에 노력하며 칭다오여성들이 사업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 골프를 통해 건강, 교류, 화합, 비즈니스도 잘한다는 이미지도 보여주는데 동우회의 취지를 두겠다”고 밝혔다.
김영숙 여사는 축사에서 “칭다오에서 여성골퍼 선배로서 오랜 시간 동안 동우회에 관심을 주지 못한 부분에 대해 죄송하다”면서 “금후 동우회 행사에 적극 참여하여 그동안 못다한 정성을 몰붓겠다”고 약속했다.
시상식에서는 60세이상 골퍼와 30대 신인 골퍼들에 특별 선물을 증정하며 적극적인 동참에 감사를 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이날 대회 결과가 발표되었다. 최다 양파상에는 이나연 선수, 최다 보기상에는 변순복, 최다파상에는 김정희 선수, 최다버디상에 장순녀, BB상(신페리오) 상에는 박연화 씨가 받아갔다.
베스트 드레스상에는 김영숙, 곽은하씨에게 돌아가고 롱기상에는 김은숙 사장 , 니어상에는 김소연 사장이 타갔다.
스트로크, 신페리오 1,2,3등에는 장순녀∙최연순, 이화∙구선녀, 윤은희∙김경희씨가 차지하고 스트로크 4,5등은 이향란, 지연화씨가 타갔다. 특별 행운상은 양홍실씨에게 차려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금 회장, 남명숙 수석부회장, 김영숙 사장이 각각 10,000위안을 협찬하고, 이금숙 감사, 최선영 고문, 구선녀 명예회장이 5,000위안, 장순녀 감사 2,000위안 , 신춘애, 이영애 회원이 1,000위안을 후원했고, 그외 김소연, 이옥선, 김련옥, 김명숙, 김화, 최련옥, 배정혜, 최련순 등 회원들이 물품을 협찬했다.
칭다오조선족여성골프동우회는2014년 1월에 여성골프 제1차 모임을 조직하고 그해 5월 16일 핑두캐슬렉스에서 설립 현판식을 가졌다. 당시 초대회장에 김정금씨가 당선되었고 2017년부터 구선녀 사장이 제2대 회장을 맡고 활약했다. 제3대 회장 취임식은 코로나 19 영향으로 이날까지 연기되었다. 동우회는 그간 회원들의 친목과 교류를 위한 정기대회를 자주 조직해왔으며 타 협회와의 친선교류대회도 여러차례 조직하며 회원들의 골프 실력을 향상 시켰다.
/이계옥 특약기자
20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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